초등학교 5학년 겨울방학 학원에서 처음 만났고 초6때 우리 학교에 전학온 애였는데

수수한 옷+커튼 같은 앞머리+소심한 성격 딱 지금 흔히 말하는 음침미소녀 라는 표현에 들어맞을 정도로 얼굴 하나 만큼은 진짜 이쁜 애였음

처음엔 막 전학와서 몇 안되는 아는 얼굴인 나랑은 사이좋게 지냈지만

외모가 곧 서열인 학교에서 그 애는 자연스럽게 일진 무리중에 제일 잘나가는 애랑 사귀게 되면서 일진 여자애들이랑도 친해지게 되었고

그러면서 머리도 하고 화장도 하고 성격도 활발해지게 되었고
노는 물이 달라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됨

그 애는 일진 무리 한명이랑 사귀다 깨지면 또 같은 무리의 다른 남자애랑 사귀는 흔히 돌려 사귄다는 연애를 했는데

연애기간이 항상 짧았고 그 애랑 떡쳤다고 지들끼리 이야기 하는거 보면

아마 그 일진 무리 애들은 그 애랑 사귀면서 떡한번 쳐보는걸 일진의 상징 같은 자랑거리라고 생각하고 돌려사겼던거 같음...

그래서 나는 bss나 ntr 같은 장르를 보면 아직까지도 내 옛날 첫 짝사랑의 기억과 흡사해서 감정이입이 잘돼서 너무 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