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 몰래 센남충이랑 불륜하던 이로하


더이상 불륜녀 자리로 만족하지 못하고, 센남충을 차지하려고 그날 밤은 몰래 콘돔에 구멍 뚫고 거사를 치를 준비함


그리고 한달 뒤, 이로하는 임신테스트기에서 센남유충이 안전하게 착상한 거 보고 씨익 웃음을 지음


그리고 결정타를 먹이기 위해 잠시 센남충과 거리를 두고, 아기를 낳은 다음 딱 센남충과 히나 앞에 등장하면서 "내가 당신의 아이를 낳았다"라고 말함


그런데 이로하는 그동안 착각하고 있었음


이로하는 센남충과 정신적 교감을 이뤘다고 착각했지만, 센남충에게 이로하는 그저 몸뿐인 관계


임신한 기간 동안 이로하가 잠수타면서, 이로하 말랑쫀득보지맛을 잊어버리고 히나한테 완전히 마음이 간 상태였음


센남충에게 이제 이로하는 불편한 과거일 뿐, 연애 대상이니 결혼 대상이니 무엇도 아니었던 거임.....


울면서 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 히나


그리고 히나한테 석고대죄하며 용서를 구하는 센남충


히나 앞에서 쭈구려있는 센남충을 보며 이로하는 눈을 꿈뻑꿈뻑 뜨며 현실을 부정함


이게 아닌데


당신의 아이를 가진 정실은 난데 왜 그 여자한테 애원하는 거야?


당신의 아내는 이제 내 자리가 되어야 하잖아


그런 이로하의 속마음을 읽었기 때문일까, 히나는 결국 마음을 풀고 센남한테 한마디 함


당신과 저 여자가 죽도록 밉지만 용서해주겠다고... 대신 당신의 씨앗으로 낳은 저 아이는 우리가 키우겠다고


그리고 이로하 너는 우리 눈앞에서 썩 꺼지고 다시는 눈에 띄지 말라고


이로하는 내가 낳은 아이를 누구 멋대로 뺏으려고 하냐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만 센남충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며 조건을 받아들임


이로하는 저항했지만 게헨나 최강자인 히나의 상대가 될 수 없었고, 센남충도, 센남유충도 뺏긴 채로 그대로 쫓겨남


정실부인이 되고 싶었지만 결국에는 모든 걸 히나한테 빼앗긴 불륜녀 이로하는


그날 미친듯이 웃으며 거리를 돌아다녔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그대로 사라졌다는... 그런 이야기가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