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샬레에 있었던 거 맞지?"


"으응... 자꾸 물어봐서 미안해... 아무것도 아니야."


"누가 어제 선생님이랑 어떤 학생을 호텔 근처에서-"


"나도 잘못 본 거라고 생각해."


"오늘도 업무 때문에 늦는 거야?"


"그래도 선생님이 좋아하는 거 해놓을 게 꼭 먹고 가줘."


"있잖아? ...나는 언제나 선생님뿐이야."


"잘 다녀와. 기다리고 있을게."


"오늘도 고생했어요."


"갑자기 왜 그러세요? 안 좋은 일 있었나요?"


"아, 이제 그만 끝내자구요?"


"...정말 이대로 끝낼 거에요?"


"알았어요. 그러기로 약속했으니까."


"마지막이니까."


"조금만 더 같이-"


"저, 저도 이제는 선생님뿐이란 말이에요..."


"...가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