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열은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상상과 풍자를 제약함으로써, 기득권의 권력을 더 공고히 할 수 있음.
기득권에 대한 비판을 다 막아버릴수 있으니까.
물론 그 대신 현실이 좇같은게 계속 연장되면 분노촉진제로 역작용을 하긴함.
현대국가의 검열은 대신 일부 국민의 지지를 받아서 동작함.
특히 민주주의 국가는 결국 투표로 모든게 결정되는데, 투표에 가장 좋은 떡밥이
부모표를 대량으로 뽑아낼수 있는 검열임.
이 나쁜 컨텐츠로부터 여러분의 자식들을 보호해드리겠습니다~
명분도 완벽하고 매우 손쉽지.
나가이 고 등이 괜히 PTA에 저항한다느니 뭐니 하면서 파렴치학원같은걸 그린게 아님.
그렇게 서브컬처와 웹의 표현의 자유시대는 00년대까지 이어지는거 같았음
문제는 사람들과 사회가 변했다는거야
딱 고대 로마에서 중세로 넘어가던 시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됨.
중세 그리스도교 문화가 정착하면서 고대의 자유로웠던 성문화 등은 터부 시 되었고
섹스는 쾌락이 아닌 자손을 남기기 위한 행위로서만 기능하는게 선이라고 믿게 되었음
이건 르네상스가 올때까지 이어지게 됨.
지금 시대는 중세 그리스도교 역할을 딱 정치적올바름(PC)이 대행하고 있는 거임.
서로서로 나는 이게 불편하다 저게 불편하다하면서 서로 억압하고 터부 시하면서
서로 세를 과시하고 있고, 가장 만만하게 공격 가능한게 서브컬쳐와 성적묘사니까
과거에는 용인되었던 것들을 그냥 다 '빻았다' 이러면서 공격하는거임
권력자 입장에서는 호재지.
씹덕들이 서로 죽여라 이지랄하면서 상대를 고로시하면서 알아서 규제를 지지해주니까.
적당히 이쪽 편 들었다 저쪽 편 들었다하면서 다 통제하는 좋은 시절이 열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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