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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몰?루 아카이브에 그리스도교적 모티브가 여기저기 깔려있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여기 이건 성경의 어느 부분에서 따왔고 모르고 지나갈까봐 힌트까지 더 깔아둔 부분도 나오더라
선생의 모티브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가정하에 스토리의 몇몇 부분을 집어봤음
내 뇌피셜이니까 이렇게 해석도 가능하구나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맨밑에 요약있음
(1) 광야에서 시험
"그 뒤 예수께서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 마태오 복음서 4장
예수는 광야에 나가 악마에게 3가지 시험을 받는데 선생도 아비도스 사건 때 검은 양복한테 시험을 받았음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면 이 돌을 빵이 되도록 해보시오" = 물질적 유혹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뛰어내려 보시오. '하나님이 천사들을 시켜 너를 시중들게 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하지 않았소?" = 사람들 앞에 권능을 보여 스스로를 증명하라는 유혹
"당신이 내 앞에 절하면 이 모든 것(세상)을 당신에게 주겠소." = 죄에 굴복하고 권력을 얻으라는 유혹
"마침내 악마는 물러가고"
유혹에 실패한 검은 양복은 선생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도망쳐버림
(2) 선생의 정?체
검은양복피셜 선생은 외부에서 온 존재이자 검은 양복처럼 불가해한 존재이며
원래 지배자가 될 수 있었지만
권리가 아닌 책임을 지는걸 결심했고
그 책임의 대가는 목숨임
선생이 목숨을 던지면서 찾으려고 하는건
검은 양복이 절대로 이해 못할 소소한 행복과
학생의 구원.
다른 세상에서 넘어온 불가해한, 전능한 존재고 그 목적은 지배가 아니라 자기희생을 통한 구원? 이거 완전...
(3) 선생식 문제 해결법
선생은 이미 짜인 계약을 부정하지 않고 약점을 찔러서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유도해냄
이걸 한번도 아니라 두번이나 써먹었는데
의외로 이 방법이...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율법 : 죄 지은 놈은 뒤지거나 희생제물을 바쳐서 한번은 넘길 수 있음 이건 창조의 규칙임
예수 : ok 인정. 근데 죄 지은 놈 대신 내가 죽어서 제물코인 무한으로 달아주는 치트키는 상관없지?
예수의 구원도 선생의 방법처럼 강력한 힘으로 계약 자체를 부수는게 아니라 계약의 룰은 인정하되 원하는 방향으로 결과를 이끌어냄
(4) 베아트리체와의 관계
일단 이 누님 모티브부터 뽑아봐야 하는데
1) 빨갱이임
2) 눈이 여러개 달림
3) 진리를 왜곡하여 사람을 현혹함 (헛되고 헛되다)
4) 군대가 미카한테 털림
5) 병력을 모아 지하에서 지상을 침공함 (카타콤을 통한 트리니티 침공)
6) 선생을 죽이려함
7) 패배함
묵시록의 붉은 용의 행적을 찾아보면
1) 빨갱이임
2) 머리가 여러개 달림
3) 진리를 왜곡하여 사람을 현혹함
4) 군대가 미카엘한테 털림
5) 병력을 모아 지하에서 지상을 침공함
6) 예수를 죽이려함
7) 패배함
베아트리체가 붉은 용이라는 가정이 맞다면
급발진해서 선생을 죽이려는 것과 선생한테 '교육을 왜곡'해서 내 학생들을 타락시켰다고 까이다가 결국 처발리는 것이 설명된다
결정적으로 이 챕터의 이름은 Agnus dei
'하느님의 어린양'으로 그리스도교에서 예수를 가르키는 말이기도 하다
선생 : 두려워하지마... 내가 함께 있으니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 이사야 41:10
(5) 오병이어
우이 이벤트에서 선생이 케이크를 얻기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데 케이크의 이름이 미라클 5000
미라클? 5000?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들 외에 남자만도 오천 명 가량 되었다" - 오병이어의 기적
이것만으로는 증거가 부족할 수 있다 우연히 숫자가 겹친걸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스토리 작가가 힌트를 추가로 달아줬는데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주워 모으니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다" - 오병이어의 기적
확인사살 당함
5줄 요약
1) 선생은 예수처럼 시험을 당했지만 이겨냈음
2) 선생은 예수처럼 다른 세상에서 온 전능한 존재이며, 지배가 아닌 구원을 위해 왔음
3) 선생의 해결법은 예수의 해결법과 유사함
4) 선생은 하느님의 어린양이 되어 붉은 용과 싸워 이김
5) 선생은 예수의 기적에서 모티브를 따온 미라클을 행함
스토리 진짜 넘오 재밌다
나도 스토리 보고 오병이어땜에 센세=예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디 굿
그냥 넘겼는데 오병이어였네ㅋㅋㅋ
오 열두통이 저거였냐
애초에 미카의 모티브가 미카엘이니 맞는 듯ㅇㅇ - dc App
그럼 예수가 이교도 신들 따먹고 다니는거임?
선생 아직 아다래...
오 ?????????????????
오
맞는듯 - dc App
악마의유혹은 게헨나 풍기문란부한테 받고있단말입니다
그럼 누가 유다역을 맡을려나
헉
12사도 모티브 딴 학생 나오지 않을까? 총학생회가 총원이 12명이면 거기 한명 있겠네
보나마나 카야겠지
세리캬루가 유다임
카야겠지 - dc App
아니면 이미 실종상태 된 총학생회장이 유다인듯 총학생회장이 배신때려서 본인이 잘못한거 깨닫고 본인을 제물삼아 선생 타임리프 시킨거지
??? : "오 괜찮네"
와 이벤트 스토리는 상상도 못했는데 - dc App
직원게이야... 못알아볼까봐 직접 해설해주러왔노...
이거땜에 성경읽는중임
대책위원회 어른의 싸움 저거에서 광야의 유혹 떠올린거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시스터후드의 마리가 좋아하는 숫자는 61입니다....예순하나...ㅎㅎ
아씨발ㅋㅋㅋ
자신을 유혹하려는 악에게는 한 없이 강하지만 자신이 보살펴야할 어린양들에겐 한없이 자비를 베풀어 자지를 내주는 그저..
아니 오병이어였네 ㅋㅋㅋ
ㅇㅇ 저 미라클 보고 딱 오병이어 떠오르기는 하더라
피카츄:오 미쳤네
성전 정화는 그래서 언제함
종교학 떡밥 덩어리
그럼 조만간 빌라도 모티브 딴 센세담당일진 나오겠노
오 - dc App
에이맨~ - dc App
그럼 튜토때 와타시노 미스데시타는 예수 부활인건가
미라클 5000이 오병이어였구나...
진짜 피카츄는 신이야 - dc App
미라클 5000은 몰랐는데 모두먹고 12통은 알아챔
성경 안 봐서 다른 건 모르겠는데 마지막 미라클 5000이랑 열두 통은 진짜 노린 거 같다
그럼 언젠가 한 번은 죽는단 소리 아닌가
그게 에덴조약 3장에 나온거 아닐까?
죽다 산 거랑 찐으로 죽은 거는 다르게 봄 차라리 튜토에서 한 번 이미 죽어서 다시 부활한 후가 지금의 블아 스토리라면 모를까
총 맞고 입원한게 예수가 죽은지 사흘만에 부활한것 아닐까 그 후에 예수가 부활한걸 못믿는 제자에게 옆구리의 창자국을 보여주면서 믿게 만들듯이 선생이 히나한테 찾아가서 자신을 보여준거 아님?
난 센세가 예수라는건 페이크고 예수행세하는 야훼인거 같던데..
성부 = 성자임 같은 존재
예수가 야훼의 화신 같은 거야? 기독교 쪽은 잘 몰라서 ㅋ
성부=성자=성령 이렇게를 삼위일체라고 부름 - dc App
아 트리니티가 관용어구 같은게 아니라 걍 말그대로의 의미였구나
ㅇㅇ 우리가 롤이나 여기 학원 이야기할때의 트리니티가 삼위일체임 - dc App
성부=성자라고 주장하는 위의 아리우스파의 말은 이단의 소지가 잇으므로 주의하십시오
아리우스가 성부=성자 부정했다가 이단 판정 받았잖아 ㅋㅋ
아 반대로알고있었네 ㅈㅅ ㅋㅋ;
역사적으로 제1차 니케아 공의회가 로마제국 내의 신학적 분쟁이 제국을 쪼개놓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로마 황제가 신학자들 모아놓고 니들끼리 확실히 결정하라고 했던거고, 그 결과 성부와 성자는 동일한 존재가 아니라고 주장했던 신학자 아리우스와 그의 주장을 따르던 아리우스파가 이단으로 내몰리게 된 것임. 이게 3장 게임 내의 서술로는 삼위일체 교리에 동의한 나머지 교단들이 트리니티라는 연합학원으로 합쳐진거고 (실제 역사상으로는 동서대분열 이전의 초기 기독교) 그 삼위일체에 동의하지 않은 아리우스가 쫓겨나게 된 것이지. 실제 역사에서도 제1차 니케아 공의회는 로마 제국의 안정이라는 정치적 이유와 필요성에 따라 황제가 주도해서 열어준 것이니까.
룽기누스한테 옆구리 찔린거=사오리가 배때지에 총쏜거 - dc App
아리우스가 센세 공격한 것도 기독교 내 아리우스 파가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교단인걸 보면 센세(예수)가 하느님과 본질적으로 동일 하다는걸 부정하는 행위 인거네
고맙다 똑똑이 게이야 잘 배워간다
베스트셀러
씨발 십자가 엔딩이냐
센세... 여기저기 박혀서 죽어버렸어...
(학생에게)
엔딩에는 죽겠노
헉
힘업고 약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나는 예수처럼 죽는다
미라클 5000 스토리보고 익숙하다는 느낌은 왔었는데 진짜구먼
미라클5000때 저러는거 보고 수도회 배경이라 그냥 친 드립인줄 알았는데ㅋㅋㅋ
이런 해석 흥미로워서 좋아.
이 글 보고 교회 나간다 ㅋ
최종편 전에 쓴 글인가? 죽고 부활은 최종편 마지막에 나옴. 너무 노골적이라 모를 수가 없을 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