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이 별대신 밤하늘을 수놓는 서울의 야경.
그중에서도 가장 높이 빛나는 남산타워의 꼭대기엔
흉흉한 용모에 머리가 벗겨진 중년남성이 서있다.
그 앞에는 손패고정을 주장한 넷게임즈의 한 30대 개발자가 콘도르의 부리에 물려 하늘에 떠있다.

"쓸데없는소리 안할게요!!! 제발 목숨므아아아악!!!!"

애완 콘도르를 향한 대머리 중년의 손짓에 괴조는 물고있던 남성을 해발 480m 높이에서 떨어뜨려버린다.

"넷게임즈엔 자네정도를 대체할 인력따위 차고 넘친다네."



오늘도 서울의 밤하늘은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