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니 갑자기 그런..."
"늘 신세를 지고 있는 마당에..."
"내가 사주고 싶어서 그래, 빨리 가자"
"그런가...정말 늘 신세만 지는군"
"그럼 감사히 먹도록 하지"
"그래! 어서 가자!"
시바세키 라멘집
"어서옵쇼~"
"여기 시바세키 라멘 하나랑요~"
"사오리는 뭐 먹을래?"
"그, 그게..."
'이런곳은 처음이라 주문이....'
"선생과 같은걸로 하지"
"OK, 일단 시바세키 라멘 하나 주세요"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잠시후
"여기 시바세키 라멘 나왔습니다~"
'이것이 히요리가 그토록 말하던...'
'소문의 '시바세키 라멘' 인가...'
"후훗"
"안 먹고 뭐해? 불겠다"
"아, 아앗, 그게..."
"선생은 아직 주문을..."
"난 고민 좀 더 하고 주문 할려고, 신경쓰지마"
"아 그리고 잠깐 화장실 좀 갔다올테니까, 천천히 먹고있어"
"알겠다 선생...감사히 먹도록 하지"
".....!"
그렇게 사오리는 맛있게 라멘을 먹었다
......
1시간후
......
"저기...."
"......"
"슬슬 계산해줬으면 하는데"
"아, 아.... 그게....."
"같이 왔던 선생이 사준다고...."
"하아? 선생님은 아까 샬레에 급한일이 있다면서 돌아갔는데?"
"뭣...?"
"그렇다는건 계산은...!"
"그쪽이 한다고 했는데..."
"!"
"......"
"......"
"......"
"......"
"저기....?"
"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
"자, 잠깐? 지금 뭘 하려는....?"
"......"
"헛되고 헛되어, 라멘값 또한 헛되도다"
사오리의 말이 끝나는 순간
그녀는 믿기지 않은 속도로
순식간에 자신의 자취를 감췄다
"먹튀라고오오오오???????!!!!!!!!!"
그 시간 샬레
"히히 역시 사오리는 놀려먹는 재미가 있어"
"......"
"앗"
그 날 응급의학부는 시체 하나를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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