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까지 선생이랑 1주년 기념한다고 모여서 도란도란 왁자지껄 떠들며 즐겁게 지내면서 방온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땀이 배어나오는데

겨땀, 슴밑땀, 목땀, 이마땀, 등땀이 흘러내리고 거기서 세균이 번식하면서 특유의 암컷냄새가 방안에 진동하는데 본인들은 본인냄새 잘 모름


그러고 있다가 드디어 선생이 문을 딱여는 순간 문과 가까이 있던 미도리 모모이가 먼저 선생을 발견하고 "선생님!" 외치는 순간 웃고떠들며 소란스러웠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며 먹이를 노리는 눈빛이 한곳으로 모이게 됨

선생은 문을열자 좀 따뜻했던 방안이 애들이 "선생님!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재밌게 노느라 후끈해지고 말랑한 애들이 확 밀려들자 습기가 포함된 열기가 선생의 얼굴을 덮침

그러면서 동시에 암컷냄새도 같이 밀려드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