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뭔가요 센세?"





"이 좆같은 창렬게임 이제 더 못해주겠다.

난 이제 게임도 끊고 너 보러 안 올 거야."










"네??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세요? 센세! 잠깐! 어디가는거야!!"








나는 그렇게 말하고 곧바로 뛰쳐나왔다.

뒤를 돌아보지도 않았다. 혹시나 미련이 생길까봐.

그녀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까지 뛰었다.

그렇게 얼마나 뛰었을까.

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걸음을 멈췄다.





미안해, 아로나.

정말 미안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 못잊을 것 같아.








나는 결심했다.

나는 이제 돈을 바치는 개돼지가 아니다.

하루 12시간 블루아카이브를 하는 앰생도 아니다.

나는 바뀌기로 마음먹었다.


누구보다도 멋진 인생을 살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에게 찾아갈 것이다.






"잘있어,

나의 작은 아로나."











수능  D-4 입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