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개급식이라 원래는 카페 포기할 생각이었음

아니 ㅋㅋ 첫날이 목요일인데 학교 째고 콜캎? 그건 아니거든요

근데 주말에 가려니 이미 재고 다 털렸을 것 같고, 재입고는 언제 될지 모르고, 이거 어케 감 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입갤 ㅋㅋㅋㅋ

다른 학교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우리 개꼴통 좆반고는 무려 '수능 주간 전체 원격' 선언! ㅋㅋㅋ
일주일이 갑자기 빠져버렸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당연히 수능 주간에 재입고 소식이 뜰 줄 알았건만
이 새끼들의 재입고 공지는 안 뜨고 시간만 흘러가는 상황..

그리고 '일요일 재입고' 확정..



결국 이 새끼는 「토요일 학원 - 씻고 - 합정 존버 - 굿즈 털고 - 집 와서 씻고 - 일요일 학원」이라는 전략을 짜게 됨

참고로 일요일 학원 1시였음
카페 1교시 못 받으면 좆되는 거임 ㅋㅋㅋㅋ




그리고 카페 1교시 정원이 30명이라는 소식과
카페 오픈 첫 날의 평일 패널티를 받았음에도 미쳐 돌아가던 줄을 생각하고
전날 5시 50분에 9호선 급행을 타는 선택을 함


뒤지는 줄 알았다 ㅅㅂ 석촌부터 노량진까지 빠지질 않아







그리고 마침내 6시 15분에 입갤한 나는 근처에 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없더라 ㅅㅂ 너무 일찍 가도 문제임


결국 카페 앞 교보문구에서 앉아서 학원 숙제하면서 사람들 오나 지켜보기로 함..


근데 내가 앉아서 숙제 하는 사이 어느새 다른 사람들이 와서 줄이 생김.. 이거 잘 보고있어야된다

결국 난 전날 저녁 6시 15분에 와놓고 열 몇번째에 줄을 섰다

갈 생각 있는 블붕이들은 줄 없어도 그냥 카페 건너편에서 죽치고 있어라 눈치싸움 잘해야된다 ㄹㅇ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대략 9시 반쯤..
직원이 나와서 "지금 서 있어도 줄 인정 안 된다. 밖에 나가서 기다리다 10시 되면 우리가 줄 만들어주겠다" 선언함

그리고 밖에 나가보니까 애초부터 밖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더 있더라

당연히 실내 대기단은 그 분들 뒤로 갔음
그리하여 20 몇번째로 밀리게 됨 ㅋㅋㅋㅋ


그리고 당일 10시 20분경.. 줄이 심상찮다는 걸 느낌
화장실 갔다오면서 찍은 건데, 애플샵 기준 문 왼쪽에 제일 먼저 온 30~40명쯤 있고, 문 오른쪽에는 그 다음에 온 사람들 200명 이상 죽치고 있었음;;



사실 이 이후로 존나 많은 일이 있었는데 사진 안 찍어서 그건 생략하고, 걍 두가지만 말하겠음


1. 현명한 블붕이들은 보조배터리를 챙겨가자
난 보조배터리 안 챙겨가서 오픈 때 배터리 4% 남았다

2. 만약 보조배터리가 없다면 심심함을 해소할 무언가를 챙겨가자
새벽에 시간 존나 안 간다. 자려고 해도 시끄러워서 20분 자다 깨다 또 20분 자다 깨다 반복한다.


그리고 대망의 당일 아침
'7시 조기 오픈 확정'

난 세보니까 29번째라서 무조건 카페 1교시가 가능한 상황

들어가자마자 아로나와 대책위원회, 흥신소가 반겨준다
근데 사진 왜 이따구로 찍었냐고?



그리고 종이로 예약한 굿즈 봉투도 받음.
난 딱 29번째 ㅋㅋ

그리고 줄 서다 친해진 어느 블붕이랑 카페로 갔음

맨 안쪽 테이블, 아로나가 그려져 있었음
근데 조기오픈을 7시에 했는데 카페는 그대로 10시 시작이라네?

와우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3시간 또 기다림

기다리는 동안 굿즈들도 구경함
원래 머그컵 등 다른 것들도 사려고 했는데 이번 재입고 때 안 들어왔다네 ㅋㅋ 결국 2개 살 예정이었던 아크릴 스탠드 3개 삼.

히나가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1만원 구매 특전인 메모리얼 포토카드.
나름 운 좋게 이쁜 것들 잘 뽑은 것 같음


그리고 학원별로 일러스트가 크게 벽에 붙어있었음.
PV 장면, 게임 오프닝 장면 등등 다양하게 있었다


그리고 메모장 성지 발견 ㅋㅋㅋㅋㅋ
누가 노짱 패러디해서 존나 잘 그려놓은 거 있던데 그건 안 보이더라ㅜㅜ 누가 떼갔는지

나도 하나 쓰긴 썼는데 내용은 부끄러워서 안 올림 ㅋㅋㅋㅋ



이렇게 카페 한 바퀴를 돌아봐도 아직 7시 55분이다! 돌아버린 거냐? 결국 쳐잤다. 의자에 앉아서..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웃긴 꼴이었을 것 같긴 하다 ㅋㅋ


그리고 드디어 우리도 받은 진동벨!
우리 테이블은 13번이었음. 나는 모에모에 케이크, 딸기 찹씰떡, 딸기 라떼, 레모네이드 시켰음

사실 쿠키 시킬려 했는데 품절이라더라 ㅋㅋㅋ
그래서 대신 레모네이드 시킴
쿠키 시켰으면 브로마이드 5장인데 좀 아깝더라

그리고 마침내 나온 음식! 시발 13시간만에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봤음 (현명한 블붕이들은 편의점을 애용하자)
되게 잘 들어가더라 ㅋㅋ 배고파서 그런가

개인적으로 딸기라떼 되게 맛있었음. 단 거 좋아하면 추천

근데 이건 그닥 안 중요하고


브로마이드가 더 중요함 ㅋㅋㅋㅋㅋ
솔직히 이거 받으려고 돈 낸 거잖아 ㅋㅋ


개인적으로 가장 원하던 히나, 호시노 중에 히나는 띄웠음
근데 나머지가.. 좀 교환하기도 애매한 패들이 떠버렸노 ㅋㅋ 팬덤 많은 아루같은 애들 떴으면 교환 가능성이라도 있었을지 모르겠네


근데 음식 다 먹고 카페 돌아보다가 호시노 브로마이드 가지신 분 발견했음. 교환 시도해볼랬는데 거절하셨음 ㅋㅋ 아깝농?


그리고 갤에도 글을 써봤지만 안타깝게도 반응이 없었고 배터리가 2% 남은 내 핸드폰은 그대로 꺼져서 더 이상 사진이 없다
글도 좀 그지같이 쓴 거 같은데 귀찮으니까 걍 올림 ㅋㅋ



솔직히 갔다오니까 좀 현타 오더라
이게 10만원 + 주말 19시간 값을 했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