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내용의 소설
헤르만 헤세의 수레 바퀴 아래서 추천드립니다.
주인공 한스는 수확철 과즙 짜는 일에 불려나갔고
그곳에서 엠마라는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검은 머리와 어두운 눈빛, 예쁜 몸매를 가진 소녀는 이곳에 온 지 2주밖에 안 되었으나
이미 동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등 성격도 밝았는데요,
그런 엠마를 열두 살의 어린 소년 한스는 어쩐지 계속 신경쓰게 됩니다.
엠마는 한스의 일을 방해하고, 한스는 엠마에게 신경을 뺏기지 않기 위해 일에 집중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엠마와 대화를 하면 그 내용이 기억나지 않고, 정신이 혼미해지며 현기증이 나는 듯했습니다.
그런 불쾌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한스는 엠마의 곁을 맴돌고 마는 것입니다.
그날 저녁 한스는 엠마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엠마는 손을 살짝 내밀었습니다.
둘은 꽤 오래 손을 잡고 있었지만 누구도 그 손을 빼려 하지 않았습니다.
엠마의 검은 머리가 은은한 향기를 풍기자 곧 한스는 자신의 입술로부터 엠마의 그것으로 영혼이 빠져나가는 피곤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엠마는 한스에게 내일 밤 다시 보자는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한스는 잠들지 못합니다.
다음 날을 한스는 꽤 바쁘게 보냈지만 해가 지자 신기하게도 그날 하루 있었던 일을 잊게 되었습니다.
모든 신경이 엠마와의 만남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던 탓이었을까요.
다시 만난 엠마는 손을 맞잡고 소녀답게 재잘재잘 떠들며 둘만 있을 수 있는 곳으로 이끌었습니다.
눈을 마주보고, 뺨을 맞대고, 몸을 밀착시키며 엠마는 한스와의 거리를 좁혀나갔습니다.
마침내 한스의 손을 자신의 가슴 위에 얹기에 이르지만 한스는 스킨십이 능숙한 그녀에게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런 한스에게 다시 키스하려는 것은 매몰찬 거절을 하게 만들었지만, 엠마는 아랑곳않고 또 한 번 한스의 손을 자신의 코르셋 안쪽으로 집어넣는 것이었습니다.
그려와
넌 작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