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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비라고 말하는데 몰루 공식 설정으로 학생들한테는 진명이라고 하는 진짜 정체가 있고
키보토스에 익숙하지 않은 게마트리아는 진명을 학생 이름보다 익숙하게 여기는 듯하다
게마트리아는 학생들 진명 떡밥을 마구 던져주는 설정적으로 고마운 존재들인데
에덴조약에서 선생에 대한 떡밥을 던져줬다
여기서부터 일섭 스포 나와요?
모든 학생을 심판하고 구원하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자
사회를 개조하고 법칙을 정하고 규칙을 정하고 권력과 지식과 힘을 가진 자
즉, 게마트리아가 본 선생의 진짜 모습은
사회를 만들고, 법과 규칙을 만들고
동시에 모든 사람을 심판하며 구원하는 절대자인데
사실 창조주가 구원과 심판까지 다 하는 신격이 그리 많지는 않다
여기서는 일단 성부라고 하자
그런데 선생은 게마트리아가 본 정체, 힘과 권능을 부정하고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선생일뿐이라고 스스로를 한정한다
게마트리아는 선생을 성부로 보았지만 선생은 이를 부정하는 상황인데
게마트리아와 선생이 둘 다 틀리지않는 한가지 탈출구가 남아있다
베아트리체가 선생의 정체를 저격하고 선생이 그걸 부정하는 챕터의 이름은 아뉴스 데이로
직역하면 하느님의 어린양,
그리스도교에서는 예수를 뜻하는 말이다
삼위일체(트리니티)에 따르면 성자는 성부 그 자체이지만
이 세상에 올때는 죄인을 심판하는 킹갓성부가 아니라
약자와 죄인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러 온 친구 성자의 모습으로 강림했다고 한다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린다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명령하는 것을 너희가 실천하면 너희는 바로 내 친구이니
이제부터는 내가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겠다 - 지쟈스
실제로 성자는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겼고
생명을 깎아서 사람들을 구원했으니 선생의 행보와 얼추 비슷하다
4줄 요약
1) 게마트리아는 선생의 진짜 모습을 성부라고 보았음
2) 하지만 선생은 그걸 부인하고 그저 선생이라고 자신을 낮춤
3) 이 부분이 나온 에덴조약 4장 하이라이트 에피소드의 이름은 '아뉴스 데이' = 예수
4) 1 + 2 + 3를 모두 고려하면 선생의 신비는
성부 그 자체이면서 인간을 위로하고 섬기기 위해 내려왔다는 성자 예수 그리스도
베아트리체는 선생을 힘과 권력을 가지고 심판하는 성부로 보고 비슷한 일을 하는 자신을 이해할 것을 요구했지만
선생은 자신을 희생해 모두를 살린다는 성자였기에
학생을 희생해 미지의 힘을 얻어 성부와 맞먹겠다는 베아트리체가 하찮고 역겨울 수밖에 없었을듯
(실제로 비슷한 일을 시도했던 악마가 있는데 걔가 사탄 = 묵시록의 붉은 용이다
생긴 것도 비슷하고 하는 짓도 비슷해서 베이트리체의 신비로 추정된다)
- dc official App
그니까 내가 예수라는거임?
그럼 학생 따먹어도 무죄임? - dc App
헉
이런 입장에서 보면 게마트리아의 입장 중에서도 텍스트의 해석쪽이 더 강조되는것 같음. 같은 '선생'이나 '어른'이라는 단어를 놓고도 게마트리아와 선생의 해석이 다르고, 당장 아리우스 유령들을 소환한 방식도 계명의 재해석이었음. 현대 평신도 신학에서 문제로 꼽히는 부분 중 하나가 구약의 성부와 신약의 성자의 모습이 대비된다는 것인데, 여러모로 게마트리아가
근/현대 철학이 등장하면서부터 금이 가는 고대/중세 철학의 기반이 무너지는 모습을 어필하는 어떤 장치로 느껴짐
"흑인들의 발핧개" "찌찌 보온 붕어빵 먹은 놈" "하스미의 강간피해자" "아카리 팬티냄새 인증기" "히나의 아빠" 이딴게.... 성자?
그러면 선생은 마리를 마망이라고 해도 된다는 거네 - dc App
4장 BGM 이름도 아뉴스 데이던데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오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이러면 마리한테 내가 네 신이라면서 가스라이틴 ㅆㄱㄴ인거냐?
내가 예수였노ㅇㅂ
와 ㅅㅂ 이정도는 돼야 논증하는 거구나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