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퇴근해서 시무룩하게 앉아있는거임...

아무말도 안하는거임...


그럼 막 눈치보면서 어깨주무르고 과일깎아오고 무슨일이냐고 계속 물어보다가


실직했어 한마디 하면 동공 파르르 떨리고


한참뒤에 결심한듯이 통장 들고와서


적금이랑 주식으로 이만큼 모았다고


이럴 때를 위해서 자기가 벌어온 돈 잘 모아뒀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고


더 큰사람되려고 작은 물에서 벗어나는거라고 쓰담쓰담해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