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버거 알바직원 철민씨는

오늘 같은 말을 137번째 반복하고 있다.


100여명은 되는 듯한, 똑같이 생긴 남자들이

똑같은 버거세트를 반복해서 물어보길

벌써 100여차례가 지났다는 뜻이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2월 28일에 나온다고 광고하는걸

철민씨는 본 기억이 있다.

왜 그들은 단 며칠을 기다리지 못하는 걸까?


'이 좆같은 씨발 진짜... 이런 새끼들 상대하느니
그냥 다른 직장을......"


거기까지 생각하던 철민씨는 집에서 자신을

기다릴 아내와 딸을 생각하며 138번째 멘트를 준비한다.


"죄송합니다. 그 상품은 2월 28일부터 구매 가능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