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시나요? 옥의 티는 그 옥의 메끄러움을 알려주는 장치로써 작용할 수도 있다는것을."

언제나와 같은 재잘거리는 목소리
"사람도 그렇답니다? 아무 결점이 없는것 같은 저같은 사람이 결점이 보이면 비로소 그 진정한 아름다움을 얻게 되는거죠"

늘 하던 이야기들.

"이로써 아케보시 히바리의 아름다움은 진정으로 완성되겠지요"
변함없는 저 자신감 넘치는 표정.

"어떤가요 선생님?"

틀림없이 히마리임을 증명하는 것들이였다.

병상의 누운 그녀도 역시 히마리였다.

늘 앙상한 뼈마디가 드러나 있었고, 또 늘 몸이 약했다.

단지 그걸 나는 지금에서야 확인했을 뿐이다.

손은 장갑에 숨어있었고, 들어난 갈비뼈도 옷 속에 숨어있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늘 받는 정기검진인거니까요"

단지 그 뿐일텐데,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는데 그녀가 너무도 위태롭고, 불안정해보였다.

단지 그 뿐인데 더욱이 소중해보였다.

단지 검진일 뿐인데 더, 더, 그녀의 말 그대로 더 아름답고 고귀해 보였다.

"에이미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그녀가 태도를 바꾸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제가 괜실히 부끄러우니까요"

".....그럼 왜 나에게는"

그녀는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싱긋 웃었다.
설렘이 서려있는 미소 말이다.

"말했잖아요? 선생님께 더 아름다워 보이고 싶어서요"

그녀의 흰 피부의 홍조가 떠올랐다.

나도 마찬가지이리라.

"히마.."

"선생님 추운데 손 좀 잡아주시겠어요?"

그녀는 내게 손을 내밀었다.

여유로운 미소를 지은 채로 말이다.

역시 전지인가보다.

나는 그녀의 손을 두손으로 소중히 꼭 쥐고선

그녀의 손를 혀로 핥았다.

묘한 짠맛이 나는 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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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보고 꼴려서 써왔어 짤 원본 아는 사람은 링크좀
짤 제가 그린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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