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도착 전부터 이지랄이 났었음
갤질하느라 늦게 자고 초행길이라 헤맸는데
진짜 도착 못하는 줄 알았다 ㄹㅇ
ㄹㅇ 무릎 존나 아팠음
가는 길에 히마리도 보고
겨우겨우 도착했는데 엄청 혼잡해서
늘 그랬듯이 바로 폰 켜서 갤에다가 물어봤음
덕분에 길 잘 찾았다 고맙다 블붕이들아
건물 내부로 들어오니까 옆에서 트로트가 막 들리던데
보니까 부모님이 보시던 트로트 방송 콘서트 하더라
아주머니들이 저놈들 뭐지 하는 시선으로 쳐다보셨음
1.5주년 기념 일러 너무 이쁨
입장 전 대기장소에서 기다리는데
냄새도 안나고 다들 깔끔해서 안심했다
자기 위치 찾는다고 열심히 말걸고 돌아다니는 블붕이들 보느라 지루하지도 않았음
블붕이들 핫스팟 이름으로 만담함ㅋㅋㅋㅋ
계획은 무슨 ㅅㅂ 충동 구매 해버렸다 이년아
웰컴 패키지도 구경하고 갤질하다보니 10시가 다가오더라
10시 다가오니 설레서 이런 글 쌌는데
A열 입장 후에 갤 보면서 심각성을 깨달음
심지어 B열 중에서도 꼬리의 꼬리였던지라
꼭 사고 싶었던 거 못살 거 같아서 걱정 엄청 했다
난 입갤하자마자 원하는 부스로 뛰어갈 줄 알았는데
나 포함해서 다들 와 하면서 주변 먼저 둘러봤음
코스어들이랑 사진찍고 줄서고 구경하고 브금 나오고
분위기 엄청 좋더라
아비도스 부스에 수영복 복면단 있길래 피식했음
난 게헨나 부스 줄섰는데
내가 막 들어왔을 땐 아비도스 앵간히 털렸는지 줄이 엄청 많진 않았고
밀레니엄 줄이 진짜 미치도록 넘쳐보였던 기억이 남
처음에 게헨나 줄이 팝업스토어쪽까지 늘어질 정도로 엄청 길었는데
스태프 분들이 진로 방해 안되게끔 줄 꺾어서 잘 정리해주셨다 스태프 분들 진짜 열일하시더라
양심없이 몰래 줄 건너뛰는 검은옷 한놈 있었는데
걔 빼고는 다 질서있게 줄 서서 보기 좋았음
줄 서는 도중에 1차 밴드 공연 하는데 너무 좋았다
심심함도 덜해지고 긴 줄에 지칠 수도 있는데
덕분에 엄청 신났음
블붕이들이 박수도 쳐주고 호응 엄청 잘해주더라
줄 서면서 부스에 있는 스탠딩 다들 엄청 찍어댔음
앞사람이 찍다가 뒷사람도 찍는 거 눈치채고
옆으로 몸 쓱 비켜주던데 쓸데없이 인간의 정을 느낀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내가 갤에다가도 적었는데 히나단으로 추정되는 한 명이
줄은 안 서고 게헨나 부스 히나 일러만 한 30장 찍고는
만족한 듯이 씨익 웃으면서 끄덕거리다가 유유히 자리를 떠났음
!!!무츠키는 메스가키!!!
그래도 1시간 가까이 줄서고 나니 최신 기술 알림톡인가 그거 덕분에
예약해놓고 알림 오면 입장할 수 있대서 예약한 뒤에 본격적으로 회장 구경 시작했음
시작하기에 앞서 개이쁘게 나온 1.5주년 히나짤
나도 ㅈㄴ 찍었다
히나야 사랑해
막 입장했을 때도 느꼈는데
페로로 인형 ㅈㄴ 웅장하고 ㅈㄴ 귀여웠음
블아 처음 시작했을 땐 페로로 별로 안좋아했고
그냥 짭리자베스 정도로만 여겼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적임
코스어분들 모두 준비 엄청 열심히 하셨더라
카이텐저 레드 코스어 분은 가면이랑 초밥도 따로 준비해오셔서 같이 촬영하는 재미가 있었고
검은양복 코스어 분은 옆에 붙자마자 냅다 안아주셨음ㅋㅋㅋㅋㅋ
그 뒤에도 돌아다니면서 다들 뭐하나 구경했는데
곳곳에서 히마리 가챠쇼 멸망전이 일어나고 있었음
제일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10연차로 3성 하나 떴는데
밀레니엄 마크 보고 다들 환호성 터뜨렸다가
스미레 튀어나와서 자빠진 게이야 힘내라ㅋㅋㅋ
포스트잇 써서 붙이는 곳도 있었는데
시선강탈하는 문구가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음
한창 돌아다니다가 퀴즈쇼 이벤트가 시작됐음
이젠 보기만해도 든든한 두분이 진행 맡아주셨는데
나도 처음엔 열심히 퀴즈쇼 참여하다가 중간부터 안절부절 못했음
왜냐면...
알림톡 올 만한 때가 됐는데 왜 안오지
재고는 남아있으려나
아시발 뭔가 잘못된건가
하면서 떨고 있었는데...
와시발 이거 떴을 때 기뻐서 환호성 칠 뻔 했다
게헨나 부스 안에 들어가서도 줄 서고 있었는데
노루햄 디제잉 공연이 시작됨
후딱 사고 싶었던 것만 사고 무대쪽으로 갔다
블붕이들 박수치고 함성지르고 점프하고
재밌게 잘 놀면서 분위기 좋게 띄우더라고
나도 오래 서있어서 허리 아팠는데도 같이 뛰어놀았다
그 뒤에 팝업 스토어에서 공식 굿즈 사고 나서
뭐 더 있나 구경하려고 돌아다니려다가
공식작가 사인회 시작할 즈음 되니까 엄청 혼잡해졌음
그래서 잠깐 쉴 겸 밖에 나와 있었는데
아까 말했던 트로트 방송 콘서트 보러 오신 할머니가 갑자기 말 걸으셨다
학생은 뭐하려고 왔어요?
아...그..게임 행사가 있어서요....
아~ 옆에서 다른 거 하는갑다. 무슨 게임이에요?
어...한국 게임이요....
그렇구나 재밌게 놀다 가요^^
하고는 가셨음
그렇게 자신감을 잃고 나서 시간을 보니
카루트햄 디제잉 시간이라서 또 무대쪽으로 향했다
0.5주년 사운드 아카이브 때 디제잉 보기만 해도 좋았는데
같은 공간에서 함께 즐기니까 흥이 멈추지 않더라고
그리고 갤질 계속 하면서 중계하다가
씨발 폰이 꺼짐
배터리 5% 밑으로 떨어진 것도 모르고 너무 열심히 놀았나봄
그래서 가방에서 보조 배터리를 꺼내려고 했는데
배터리...없다....?
그래도 핸드폰 없이 축제 즐기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사진은 못 찍지만 계속 뛰어놀면서 즐겼다
공연 끝나고 코스프레 무대 시간도 진짜 재밌었음
특히 고즈 코스어랑 베아트리체 코스어 올라왔을 때
환호가 아니라 야유 내지 괴성이 들렸음ㅋㅋㅋㅋ
그렇게 코스프레 타임 막바지에
용하형 병림씨 종규햄 등장하고 난리났었다
코스어들이랑 사진 촬영 후
2번째 퀴즈쇼에도 남아서 같이 퀴즈 내주셨음
이번엔 퀴즈쇼에 집중할 수 있으니 열심히 참여해야겠다 싶어서
바로 핸드폰을 꺼내고 대기를
문자는 못 보냈지만 그래도 속으로 맞추면서 놀았다
특히 문제 내다가 병림씨였나 누가 잘못된 힌트를 줬는데
정답 공개되고 힌트가 틀린 게 보이니까
단체로 청계천! 청계천! 하고 외쳤음ㅋㅋㅋㅋㅋ
그 뒤에 사운드 아카이브 시작할 때까지
무대 앞줄에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생각해보니까 사진 못찍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집가는 길을 모르는데 핸드폰 못쓰면 ㅈ되는 걸 인지함
그래서 용기내서 옆자리분께 보조 배터리 빌려달라 부탁하기로 맘먹고
5분동안 각오를 다진 뒤에 옆사람한테 말 걸었는데
보조 배터리 빌려달라는 걸 무선 충전기 빌려달라고 잘못 말함
상대분도 그거 듣고 당황하셔서 네..? 하고 되물으셨는데
상황 파악하고 나니 ㄹㅇ 혀깨물고 죽고 싶었다
다행히 제대로 말하고 보조 배터리 빌려주셔서 충전함
누군진 모르겠지만 당신이 저를 살렸습니다 고마워요
아무튼 폰 충전되는 동안 미츠키요햄 피아노 솔로곡 듣고
사운드 아카이브도 신나게 즐겼다
Y열 블붕이들은 모르겠지만 현장에서 본 입장으로서
키보드좌 ㄹㅇ 카메라 안 잡힐때도 안 멈추고 발광하셨음
진짜 쓰러지시는 거 아닌가 걱정했다ㅋㅋㅋㅋㅋㅋ
그 뒤에 핸드폰 어느정도 충전됐는데 갑자기 새 ost를 준비했다면서 영상을 틀어준다고 하더라
갤에서 윤하 아니냐 블들갑 떨길래 설마 설마 했는데
화면에 나오시는 거 보고 단체로 환호성 터져 나옴
미쳤다...하고 멍 때리고 있었는데
이때 진짜 비명질렀다 와 윤하누나 사랑해요
노래도 엄청 잘 부르시고 겜한분에 말도 이쁘게 하시고
살면서 본 무대중에 최고였음
집갈 때 thanks to 딱 유튜브에 나와서 계속 그것만 들으며 갔다
5천원이 아니라 티켓값 5만원이었어도 아깝지 않았을 추억 잔뜩 만들고 왔다
너무 행복했고 다음번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에 못 온 블붕이들 꼭 티켓팅 성공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블루~ 아카이브~~~~~~
중계 뭐고ㅋㅋ
마지막에서 다시 블뽕차올라서 개추ㅋㅋ
무릎게이야 ㅋㅋ
다리 개꼴리네 - dc App
인
블루~~~아카이브~~~ - dc App
내 뒤에 줄서있던 게이였노 ㅋㅋㅋㅋ 설마했는데 나도찍혔네
블루아카이브가 부끄럽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