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않나?"
이로하는 오늘도 바보 같은 소리를 꺼내는 마코토와 마주쳤다.
허나, 어젯밤에 샬레에 땡땡이치러 갔을 때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
그 마코토의 입에서, 나와서는 안 되어야만 하는 낱말들이 문장이 되어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었다.
"「룸펜 인텔리겐치아에게 동정적인 매춘부」의 모티브는 근대 문학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사례이다. 요즘 유행하는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는 그런 전통적인 클리셰의 현대적 재해석에 불과하니 말이지."
"아 아니 그게 무슨...?"
"룸펜 인텔리겐치아는 부랑자, 실업자라는 뜻의 단어 룸펜과 붉은겨울에서 일어난 혁명적 지식인 계층을 뜻하는 인텔리겐치아의 합성어이다. '실직한 지식층의 사람'이란 뜻이지.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서 나오는 랴스콜리니코프와 같은 인물상 말이야."
이딴 게 진정 현실이란 말인가...?
"......핵심은 랴스콜리니코프의 사상적 파탄의 구원이 매춘부 소냐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녀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호구지책으로 치욕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더럽혀지지 않은 마음의 순결함을 간직했으며, 그리스도적 사랑의 화신으로 묘사되었지. 이런 접촉은 당대 인텔리겐치아와 민중의 참된 접근방식을......"
이로하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오
애가 뭘 잘못 먹었나
이거 마코토 아니네 누구야? - dc App
그럴싸하네
감나무에서 다시 떨어졌나보네..
당신 누구야
? - dc App
세상에
마코토가 이런 캐릭이였으면 인기 쩔었냐 - dc App
애초에 지금 인기도 없는데...
ㄹ데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는 사회에서 우위를 점하는 쪽이고 인텔리겐치아에게 친절한 매춘부는 사회적으로 천대받는 직업이라는 데에서 좀 많이 다르지 않나 아닌가
갸루나 창녀나 거대한 사회 속에서는 하류 계층이지만, 학교나 빈민가 같은 작은 공동체에서는 꽤 권력이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것 같은데
ㄴ오 그렇네
권력적 의미에서의 접근이 아니라 문화적 시선으로 얕잡아보이지만 욕망의 대상이기도 한 상대방으로부터의 호감이라던가 단어에서 풍기는 대체적인 행동거지나 인상으로 접근한다면 비슷하겠지
대체 이새끼들은 휴지끈이 긴거야 가방끈이 긴거야
역시 마코토야
왜캐 지적임
내가 문학적소양이 부족해서 그런가 반박하고 싶은데 반박 못하겠음
감나무에서 한번 더 떨어졌노 ㅋㅋ
누구세요
너 누구야
뭐시기예프스키게이야
멋있노 - dc App
갸루는 누구한테나 잘대주는 걸레라는 이미지가 있으니 크게 다른거같진 않은듯 - dc App
색채에 한번 삶았냐
죄와벌 읽을때 비슷하다 느꼈는데 그거였노
너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