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어딜 가고 있었음
자리 앉았다가 옆자리에서 귓가에 막 입김 불길래 오른쪽 돌나보니 파인애플 머리한 응우옌같은 놈 있음
뭐야? 하고 바라보니 꼬라보는거에 화라도 났는지 주먹에 반지 보이면서 이거 독침이야 하면서 덤비길래 목숨의 위협 느낌
열차 내려서 도망치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뒤돌아서 쫒아오던 튀기새끼 밀쳐 넘어트리고 몇 번씩 매쳐서 제압함
경찰 뒤늦게 왔는데 역으로 좆됨 과잉진압이라나
알고보니 이 응우옌 새끼는 꾼이었음 요새 튀기들 사이에서 일부러 이렇게 가짜 흉기로 어그로 끌고 얻어맞으면 폭행으로 고소해서 수백씩 뜯어내는게 유행이래
하여간 씨발 너는 좆됐다라는 장황한 경찰의 설명 듣고 조서 쓰고 회사에 뭐라고 하지 고민하면서 터덕터덕 집 돌아가는데 아까 그 응우옌 또 발견함
이 새끼가 아까 매쳐진게 화났는지 이번엔 진짜 죽여버리겠다며 다시 덤빔
이번엔 가짜 독침인거 아니까 안 쫄고 그냥 도망다니면서 살려주세요 경찰 좀 불러주세요 하면서 소리지름
경찰 와서 이 새끼 잡아가더니 학생 잘했대
어? 난 대학 졸업한지 오래 지났는데? 하는 순간 딱 꿈깸
꿈에서 쫒기는게 제일.싫음
일어나니까 온몸에 식은땀남
틀니 엔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