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와 같이 게임센터에서 격투겜코너에 앉아, 얍삽이로만 상대를 죽이고 채팅으로 입 털었는데, 잠시 뒤에 우락부락한 어른들에게 둘러 쌓여서 도망갈 구멍이 없어진 스케반은 어디 있음?
덩치가 큰 어른들에게 둘러 쌓여 당황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척 "푸흡...어른이면서 애한테 게임 발리고 화풀이 하려는 거야?"라고 살짝 떨면서 말하는 스케반은 어디 있음?
그러면서 슬그머니 자기 가방이랑 총을 챙겨보려고 했지만, 이미 우락부락한 어른들의 손에 들려있는 것을 보고 등 줄기로 식은땀이 흐르는 스케반은 어디 있음?
그래도 일단 살고 보자 해서 어른 한 명을 밀치고 생긴 틈으로 잽싸게 달려가 보지만, 하필 자를지 말지 고민하던 머리카락을 잡혀 아연실색하는 스케반은 어디 있음?
본능적으로 이대로 가면 위험하다는 것을 느끼고, 크게 소리 지르려고 했지만, 곧바로 입을 막히고 명치에 주먹이 꽂혀 제대로 된 소리를 낼 수 없게 된 스케반은 어디 있음?
명치를 맞은 아픔에 허덕이고 있는데, 억지로 일으켜 세워지고 팔에 수갑이 채워진 채로 으슥한 뒷골목에 미리 준비되어 있던 큰 차에 끌려가는 스케반은 어디 있음?
끌려가면서 정신 없는 와중에도 근처에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실낱 같은 희망을 가져봤지만, 사람은 커녕 CCTV도 하나 보이지 않아서 절망하는 스케반은 어디 있음?
평소에는 불량하지만, 어른들에게 붙잡혀서 옴짝달싹 못하게 되어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하고 불안함에 떨며 눈물이 눈가에 그렁그렁하게 맺힌 스케반은 어디 있음?
'괜찮아. 아무 일도 없을 거야.'하며 속으로 되뇌어 보지만, 그런 자기 최면을 바로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는 어른들의 거친 손길에 맺혀있던 눈물이 흐르기 시작하는 스케반은 어디 있음?
어른들의 거친 손길이 닿을 때마다 아까는 내려고 해도 나오지 않던 목소리가, 이제는 참으려고 해도 멋대로 새어 나와서 분한 스케반은 어디 있음? 이 상황 자체가 정말 싫은데, 생각과는 달리 멋대로 기분 좋아지는 자기 자신의 몸이 미워지는 스케반은 어디 있음?
어른들에게 몸의 여러 군데를 만져지며 억지로 팬티를 벗겨졌는데, 투명하고 얇다란 실이 길게 늘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부끄러워진 스케반은 어디 있음?
부끄러워 하는 도중,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어른들이 바지를 벗자, 크고 단단한 어른의 총들이 하나 둘 씩 사로에 들어서기 시작한 것을 보고 두려워지는 스케반은 어디 있음?
두려워 하면서도, 그들의 총이 잔뜩 열 받았는지 총열이 휘어있고, 총구에서는 윤활유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하나같이 구경이 커 보이는 모습을 보고 긴장하여 침을 꿀꺽 삼키는 스케반은 어디 있음?
곧바로 미끌미끌한 윤활유가 흘러나오고 있는 자신의 조그마한 총기 수납장에 어른의 총 한 자루가 총구 세척을 위해서 총구를 밀어 넣으려고 하니, 머리로는 '그런 커다란 건 안 들어 가는데'하며 경악하면서도 내심 기대하는 스케반은 어디 있음?
게임개발부 서브 스토리 보다가 떠올라서 쓰기 시작했는데 기말 과제 때문에 더 이상 못 쓰는 나는 도대체 왜 있는 거임?
왜 문장 띄어 쓴 거 올릴 때는 다닥다닥 붙어서 올려지는 건데
다 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