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비 걸려고 쓰는 글이 아님을 밝힘..

정말로 순수 궁금증 때문에 물어보는거고, 누군 현명한 소비고 누군 현명하지 못한 소비고

이딴거를 나누려고 물어보려는 것도 아님. 그냥 심리가 궁금해서 그럼


매번 새 게임이 곧 출시될 거라는 소식이 나오거나

실제로 새로운 게임이 출시될 때마다 많은 애들이 BM을 분석하고

어떤 패키지를 구매하는게 득이며, 천장은 몇이며 이런 것들을 찾아보고 계산해보고

또 그런 글들에는 반응들도 장난 아니게 달리더라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최근의 모바일기반으로 PC 플랫폼도 크로스플랫폼으로 같이 나오는 게임들을 보면

어느새부턴가 표준화된 가챠모델을 거의 가지고 있잖아?

쉽게는 단챠에 한번에 뽑을 수도 있지만 운이나쁘면 소위 말하는 천장을 쳐야지 가질 수도 있는거고

그런 금액의 차이는 n십만원까지 가기도 (사실 어지간하면 n십만원을 찍음) 하는거고


이런 확률로 확정적으로 주지도 않는 확률놀음에 돈을 써가면서 게임을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함?


1. 나는 돈은 상관없다. 그냥 회사를 응원하고 싶다.

이 경우는 자기가 원하는 캐릭터를 뽑는데에 있어서 몇십만원이 들어가든, 몇백만원이 들어가든 상관없는 편이고

그냥 그 모든 돈이 회사에 보탬이 되었으면하고,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돈을 쓰게되는 편이라고 생각함.


2. 나는 그냥 확률 놀이가 좋음. 도박이 좋음.

흔히 말하는 도파민충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데 돈이랑 관계없이 악랄한 확률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얻었다 (물론 그만큼 손해가 큰지 적은지는 무시하고싶음)는 사실 자체만으로

돈쓰는거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확률놀음에 돈을 투자하는 편.


3. 나는 커뮤니티에 자랑을 하고 싶음.

물론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는 적은 기회로 많은 득을 본 흔히 말하는 비틱을 금지하고 있기는 함.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랑을 쉽게 할 수는 없지만, 이거와는 다르게

몇십 만원을 넘어서 몇백만원을 써가지고 캐릭터의 '돌파'를 고돌파까지 진행해서

남들은 시간을 투자하고 머리를 쓰거나 손을 써서 클리어하고 있는 엔드컨텐츠를

'딸깍'으로 해결하는 자신의 우월한 모습에 취하고싶고 그걸 커뮤니티에 자랑해서 반응을 보고싶은 부류.


4. 나는 이런 확률형 모바일 게임들을 하는 것 외에는 딱히 다른 취미가 없음.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서 돈은 계속해서 모이지만 딱히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거나, 가족행사,

애인과 시간을 보내거나 패키지 게임, 건설적인 취미 같은게 없어서

돈이 빠져 나갈 곳이 없고 계속 쌓이기만 하는거지. 그래서 별로 이정도로 몇십 몇백을 쓰는거는 부담스럽지 않아서

어차피 하는 게임이니까 돈을 지르는 편.


5. 나는 너무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는데, 돈은 없지만 힘들게 어쩔 수 없이 들어감.

게임 내에서 환경이나 스토리 같은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 나에게 있어서 매력적인 캐릭터가 출시된거임.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던 경우들이랑 다르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지만

정말로 그 캐릭터 만큼은 너무 소유하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소~중과금이라도 하거나 인게임 내에서 캘 수 있는 재화로

내가 마음에든 특정 캐릭터 정말 소수만 뽑는 편. 확률놀음을 좋아하진 않음.



이런 유형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본인들은 어떤 유형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만약에 이런 확률놀음이 사라지고, 모든 것들이 정가제가 된다면 오히려 더 반가울 것 같음? 아니면 부정적으로 볼것같음?

이때 정가제가 되었을때는 만약으로 '정확한 평균'이 있다고 가정을 하는거임.


그래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정확한 가챠의 평균치에서 가격을 책정하는거지. 가챠에서 얻는 이윤이라는게 있을거니

그걸 감안해서 그 평균에서 오는 가격보단 조금 높게 잡힌다고 가정을해. (아마 10은 넘을거라고 생각함)

캐릭터든 무기든 무엇이든 그냥 정가를 내면 무조건 바로 그 캐릭터를 준다고 생각했을때

반갑게 돈을 써가며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음?


(비틱을 제외하고 모두가 지금 가챠를 하고 있지만 자기도 모르게 거금을 쓰고 뽑았음에도 거금이라는 것을 인지 하지 못하고

있던 그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