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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바지 입은 야광 쫄쫄이주제에

날 왜 자꾸 흔드는거야

별것도 아닌 표정으로 웃으면서

왜 자꾸 내 하루에 끼어드는데

대충 지나가도 될 순간에

굳이 눈에 밟히게 서있고

신경 안 쓰려 하면 할수록

더 또렷해져버려

야광 쫄쫄이 같은 존재감으로

어둠 속에서도 혼자 튀어나오고

대파바지처럼 웃긴데

왜 자꾸 예뻐 보이냐고

억지로 밀어내면

다시 슬그머니 돌아와서

아무 일 없다는 듯

내 머릿속 한복판에 앉아있고

이쯤 되면 거의 집착인데

정작 집착하는 건 나인 것 같고

아무 의미 없던 장면도

네가 끼면 다 달라져버리고

짜증나게 계속 생각나는데

더 짜증나는 건

그게 싫지 않다는 거다

그러니까 좀

덜 예뻐 보이던가

이도 저도 아니게

자꾸 이렇게 흔들어놓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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