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노들에게 유독 부당한 음해를 당한(다고 생각하는) 이준혁 선수에 대해 소개해보려 합니다.
현재 군복무중이고 11월 전역 예정입니다.
구단 프로필상 키가 184cm인데, 신영우 프로필이 184; 니까 뭐 대충 스몰사이즈 인걸까요
실제로 보면 작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드래프트 동기 중 이준혁보다 후순번 지명자 중 1군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진승현, 윤동희 정도 꼽고
접대에서도 이 해 신인중 1군 찍먹해본 대졸불펜 듀오 박동수, 조민석, 그리고 2군 클로저를 맡아 즉전활용이 가능했던 임지민 정도인데
이 선수를 가지고 역대급 망픽이니, 망했다느니 하며 음해가 아니라 진심으로 이 꽉무는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요
특히 팀.갤에서 뜬금없이 가끔 소환돼서 까이는데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이 친구는 구단에서 선발감으로 판단해 신민혁 내지는 김태경 2호로 키우고 있고
구단에서 김녹원과 함께 첫해부터 퓨처스팀 선발로테에서 67⅓이닝 소화하며 ERA 4.28을 찍었으며
이는 1년 선배 이용준의 2년차 기록(78이닝 ERA 4.27)과 흡사한 성적입니다.
이용준이 꾸준한 스텝업으로 선발로서 우상향 중인 것을 감안하면 이준혁은 아직 시작도 안 했죠.
더군다나 토종선발이 개같이 부실한 접대라면 올해 말 제대한 뒤 2025년부터 본격적인 야구인생 시작일테고
접대는 상위라운드 고졸선수 엔간해선 안고가니까(정구범 박시원같이) 김녹원과 함께 앞으로도 기대를 걸 만한 포텐은 충만한, 아직 보여준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고교시절 투구폼 움짤은 여기
https://gall.dcinside.com/ncdinos/5283465
https://gall.dcinside.com/hanwhaeagles_new/4880201
이 친구가 1라운더에 뽑힌 이유는 과감한 몸쪽 공략이 가능한 변화구의 구종가치입니다.
율곡고 3학년 시절 13경기 35이닝 ERA 1.03을 기록하며 굉장한 안정감을 보였고
이때부터 4~5개 구종을 던진다는 호평이 있었습니다.(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첸쟙)
당시 신민혁이 혜성처럼 등장해 재미를 보던 접카우터들은 2021 시즌 일찌감치 이준혁의 유연한 투구폼과 완성도있는 변화구에 주목했고
높은 타점과 안정적인 투구폼을 율곡고 진학해서야 제대로 배웠다고 하니 괜찮은 야구재능 역시 갖고있다 판단한 모양새죠
에식 면에서도
(김유성 지명취소 이듬해 지명자입니다. 이 시즌 접카우터는 진승현을 패스했고, 박성재를 1차에서 뽑았기 때문에 허인서를 1라운드에 지명할 일이 없었음)
루틴의 성실함 등에서 흠잡을 데 없었다고 하네요.
접카우터들이 김유성 건으로 씨게 데이고 나서부턴 굉장히 조심하게 됐는데, 기본적으로 성실한 성품을 갖춘 점도 저는 나쁘지 않게 봅니다.
팀 선배 안인산 군과도 친하고 본인이 롤모델로 꼽았는데, 그쪽도 너무 열심히 해서 탈이 난 경우니까
저는 먼길을 돌더라도 이준혁이 분명 잘 될 거라 생각해요
증속과 투구폼 수정을 통해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투수로 김진호, 김영규, 류진욱 등이,
이후에도 김태경, 한재승, 임지민 등 스타일이 다른 영건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는 최근 몇년간의 엔씨 투수진
이준혁의 컴패리즌으로 꼽히는 신민혁 역시 150 가까이 찍어 봤죠.
그쪽이 아니라면 김태경처럼 흑마구를 깎아올 지(스타일상 이쪽 확률이 아무래도 높죠) 아무도 모르는 거고
필승조든, 선발이든 육성에서 최근 결과물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접대이니만큼
충분히 기대해봄직한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맺어야 할 지 몰라서 졸강야구 움짤로 마무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약간 임찬규같네
1라가 보여준게 없다 여기서 이미 망픽인데 나오는 경기마다 138 던지고 있는데 ㅋㅋ
1차지명 있을 시절 10순위 지명이니 사실상 20번인데 망픽소리하는게 좀 긁혀서요. 1등하고 뽑은 2차 1라운더중에 잘된 케이스가 많은것도 아닌데 그리고 22년 퓨처스중계에선 구속 안찍히지 않았는지? 내가 못찾은건가
준혁군에 대한 애정어린 글 잘 읽었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1라운드에서 투수를 뽑는다는 것은 최소 3선발/필승조셋업/마무리 급의 실링을 기대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비교대상으로 신민혁 김태경이 언급되어야 하는 시점에서 이미 실패한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략 3~4라운드, 녹원군과 비슷한 라운드의 가치를 가진 선수를 얼리픽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물론 학폭이슈가 있었던 진승현이 뒤로 밀림에 따라 뽑을 선수가 없다는 점은 이해가능한 영역이긴 합니다만 10번 픽에서 억지로 투수룰 뽑았다는게 아쉬울 때름
비교대상인 신민혁이 5라운더, 김태경은 1차지만 경남팜이 아니었다면 2~3라운드 지명이 예상되는 투수였죠. 비슷한 성적의 약간 마이너버전의 녹원군 또한 3라운더였구요. 해당 드래프트의 우완 2라운더 김도현이 최고 149, 송정인이 최고 148이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최고 144 평균 138의 우완이 1라운더를 받고 욕을 안먹는 건 좀 어렵죠
아무튼 저는 좀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 고점이 낮아보이는 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하지만 1년뛰고 군대간 유망주 머리채를 잡고 벌써부터 한계지으며 얘는 망했다고 저주 퍼붓는건 좀 아니라는 생각에 글을 쓴 거에요. 그 신민혁도 접대 사정상 3선발이고 김태경도 퓨처스에서 2점대 선발 제대하면 최소 5선발급 가능한 접대 토종투수팜이고 본문에 언급했듯 진승현 거르고 허인서 못(안)뽑을 상황에서 선택지가 적었고, 당시 접카우터가 1,2,3라운드 전부 투투투 뽑은 걸 보면 그냥 뽑아야 할 선수를 뽑았다 이런 생각입니다.
뭐 준혁군한테 욕하는 건 좀 그렇긴 함 못뽑은 단장이 욕먹어야지
잘 모르는 선수였는데 커브 좋네요
사실 퓨쳐스 경기는 눈으로 보지않는 이상, 아니면 중계로 보지않는이상 잘 모르죠 다만 준혁군의 평속을 모른다는게 문제. 요즘은 현역도 성장해서 올수있는 환경이니 걱정은 안되지만.. 1군에서 홈런공장장이라고 욕쳐먹던 김진호 신민혁도 꾸준한 증속과 노력으로 본인을 증명했듯이 준혁군도 언젠간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겠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시즌 김진호 나올때마다 홈런쳐맞고 난리였죠 김영규랑 1+1 붙여서 내보내고 그랬던 기억이 생생한데 잠재력이 보인다면 어떻게든 1군 무대에 올려볼거라 생각합니다. 김진호도 1군오기까지 꽤 오래 걸렸어요
근데 그 당시에 율곡고 이준혁 1라 뽑힌다고 해도 크게 이상한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김도현은 지명 하루이틀전에 갓데가 야수로 2, 3라에 뽑니 마니 했었고 송정인이 생각보다 1군에서 보여준게 많아서 조금 아쉬울 순 있겠네요 지나가는 갓데팬이 남겨봅니다 얘 고교때보다 평속 2~3km 끌어올리는게 그렇게 힘드려나 - dc App
당시 1라 하위픽으로 꼽혔던 선수 맞죠.. '얘를 왜 뽑았냐' 에 대한 대답은 본문에도 언급했다시피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