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갤 보면 진짜 제가 몇 년을 더해도 발끝이라도 감히 따라갈 수 있을까 싶은 귀인분들밖에 없으셔서 감히 열등감을 느끼셨으리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분명히 재미를 위해서 시작했던 ps인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늘어나는 건 실력이 아니라 열등감인 것 같아요. 문제를 푸는 즐거움을 더이상은 느끼지를 못 하겠고, 백준이나 qoj같은 곳에서 문제를 풀면 그저 WA, TLE를 보면 그럼 그렇지 나는 병신새끼지 나는 이런 문제도 못 푸는 병신이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고 문제에 대한 감조차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정말 너무 비참해지기만 하네요.
또 대회나 코포를 치면 왜 나는 이걸 못 풀었지? 나는 병신인가? 아니 이건 진짜로 쉬운 문제였고, 이미 풀어본 문제잖아.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고...

이건 좀 여담이지만 어렸을 때는 과고를 가지 못한 게 그냥 아쉽기만 했는데, 요새는 보면 볼 수록 나같은 게 감히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조차하면 안 되는 곳이었다.. 뭐 이런 생각이 들고...

새벽감성으로 일기장 써서 죄송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