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 대회, 문제와 관련하여 발생한 일들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가 출제한 D번에 대해서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 외에도 첫 지문의 전체적인 부분이 전부 다방면의 해석을 요구하는 것이 최종 검수 중 발견되어 급하게 대회 진행 전에 갈아엎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D에 C = 0일때 행동이 정의되지 않은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대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지문을 고쳤다, 데이터를 추가했다, 새벽까지 일했다 같은 진작에 검수 중에 끝마쳤어야할 일들을 전날에 몰아서 한걸 자랑이란 듯이 이야기한것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대회 여는 것을 가볍게 여긴 것도 동의하고,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진정성 있게 대회를 열었으면 좋았겠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안일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며 주최자로서 출제진으로서 대회가 무사히 치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 문제들에 애정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이에 상응하지 못하였고, 제가 주최자로서 출제자로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양갈래 컵에 출제했던 E번과 H번 또한 지문적인 결함이 있었지만, 검수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여 대회 중에 수정하였습니다. 더군다나 E번은 지문이 난잡하여 이해하기 다소 어렵게 작성되었다는 평가도 동의합니다. 제가 E의 지문을 검수할 때 이 부분이 푸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해가 어렵게 느껴지진 않을까, 맞춤법 검사기를 돌렸음에도 띄어쓰기가 잘못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어야하는데 맞춤법 검사기에 과의존하여 이 부분을 미처 검수하지 못하였습니다. 제 검수가 부족했던 것은 모두 인정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전형적인 사과문을 적고 대충 넘어가려는 것은 아닙니다. 디스코드 내에선 ‘그래도 수고하셨다’ , ‘재미있었다’ 등의 분위기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행동으로 인해 분명히 불쾌감이나 피해를 받으신 분이 계시고, 제 잘못이 이렇게 어정쩡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제 대회와 제 문제를 풀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불찰과 제 미숙함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를 향한 모든 비판과 비평은 수용하겠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