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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과 마법, 그리고 드래곤이 있는 왕도 중의 왕도 판타지!




 프린세스 크라운, 오딘 스피어, 오보로 무라마사…… 알게 모르게 발매 해당 기종의 숨은 수작 게임으로 알려진 게임들로, 그 제작사 바닐라 웨어가 ‘던전 앤 드래곤(여기선 캡콤의 게임 시리즈)’ 의 정신적 계승작을 거론하며 발매전부터 화제가 된 게임이다.


 2D 일러스트가 그대로 움직이는 듯한 표현에 정점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제작사이기 때문에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인데, 플삼과 똥타 두 기종으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둘 중 어느 한 기종만 소유하고 있는 피갤러라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미 피갤에서 그 뽕이 빠진지는 오래지만(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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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발표와 공개된 한 장의 일러스트, 그 파란은 존나 컸다)




 요즘같은 3D게임이 범람하는 시대에 2D, 고퀄이라고는 하나 상당히 드문 벨트스크롤 액션이라는 장르와 더해져 상당한 시너지를 낳았는데,


 왕도 판타지라는 설정에서 이미 많은 노익장 게이머들은 ‘던전 앤 드래곤’ 을 떠올렸을 것이다.



 물론, 이 게임에서 그것과 같은 것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은 조금 잘못된 일이지만 그게 어떠하랴, 벨트스크롤이랜다 벨트스크롤!



 모두가 오락실 그 기분을 다시 맛볼 준비를 하며 다시금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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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만 해도 그리운 듯한 풍경 안에 자리잡은 여섯 명의 직업 & 종족들.


 파이터, 아마존, 위저드, 엘프, 드워프, 소서리스로 구성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각각의 직업들은 공통적으로 주어진 커먼 스킬을 제외하면 각각 해당 캐릭터의 특성에 맞는 스킬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적은 캐릭터 수임에도 그 개성이 뚜렷하고,


 또 플레이어가 어떻게 스킬 포인트를 배분하냐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다르게 성장시킬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스킬 포인트가 최종적으론 모든 스킬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치 않고, 점점 높아지는 후반 난이도를 생각하면 결국 거기서 거기 수준의 양상이 되버리는 건 게임 볼륨상으로나, 시스템 상으로나 아쉬울 따름.



 캐릭터를 고르고 나면 주점을 나와, 판타지 모험북 느낌으로 게임 마스터가 읽어주는 스토리를 따라서 여러 던전을 진행하게 되는데 보드게임방에서 TRPG를 즐겨본 이라면 마스터링과 비슷한 느낌이라 할 수 있을 지도.


 예로, 잠겨버린 방에서 탈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갑자기 어디선가 낡은 열쇠가 떨어졌을 경우, “어디선가 금속의 소리가 났다” 라거나.



 스테이지 기믹 역시 많지는 않지만 꽤 충실한 편으로, 잠겨버리는 방이라던가, 날아오는 불덩어리, 바닥에서 솟아오르는 증류수나,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진행해야 하는 부분, 배를 타고 가면서 파티들의 협동을 요구하는 부분 등,


 단순히 등장하는 적들을 처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테이지 내에서 다양성을 꾀한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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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는 진리다, 그건 게임을 처음 잡는 모험가라면 순수하게 느낄 감동일 것이다)




 던전 내 있는 여러 보물상자들,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거나 특별한 능력을 발동하는 룬 마법, 몬스터 라이딩, 갖가지 부가 무기들…….


 왕도라면 왕도답게 흐름을 전개하는 와중에 갖가지 사건들을 너는 겪게 되고, 그 스토리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던전을 나오면 마을에는 마법사가 사는 탑이나 각종 부가 의뢰, 스킬 포인트를 관리하는 길드,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왕성이 있고


 게이트가 불안정해지면서 돈을 지불하는 대신 원하는 던전이나 상위 랜덤 생성 던전을 갈 수 있는 마굿간,


 그리고 옆으로 가면 다른 모험가들과 싸울 수 있는 투기장, 게이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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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모르간 누님이 운영하는 마법도구점을 빠뜨릴 뻔했군.


 위의 곳들보다도 가장 많이 들르게 될 모르간의 마법도구점은, 단순한 아이템 상점 외에 무기의 수리를 겸하는데


 각 장비엔 내구도가 있어서 내구도가 0가 되면 대미지가 무기가 부서져 제대로 대미지를 못 내게 되니 자주 들러 수리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아이템 역시 올 때마다 매번 종류가 바뀌니 아이템 사용 빈도가 높은 초보 모험가라거나, 엘릭서 같은 풀 회복 아이템을 사둘 필요가 있는 고레벨 모험가라면 꾸준 체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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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류답게 여럿이서 하는 것이 아주 즐거운 편이지만, 이 리뷰를 보고 게임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이라면 사람이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어느 온라인 게임이건 꾸준 무언가를 작업하고 있는 짱깨 성님들은 여기서도 건재하시고 무엇보다,



 다른 플레이어가 죽고 남긴 뼈(시체)를 주워 사원으로 갖고 가서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소생시키면 든든한 쫄다구로 부려먹을 수 있으니 안심하고 함께 모험을 하도록 하자.


 다만, 사람 수가 늘어나면 늘어난 만큼 적들 역시 피통이 늘어나니, 보스전이 버겁다면 솔로 플레이로 진행하는 것이 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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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 뽕이 빠질 무렵이면, 소서리 누님의 젖가슴이 진리란 걸 알게 된다)




 던전 - 마을 - 던전 - 마을 - 주점(세이브) - 던전 - 마을…… 가 지겨워질 무렵이면,


 던전을 한꺼번에 여럿 진행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경험치를 노리기도 하고, 요리를 해먹기도 하는데,



 원하는 재료와 조미료를 선택해서 탕에 넣을 지, 구울지를 선택하여 요리를 하는 것은 처음에는 신선함,


 그 다음엔 재미, 그리고 스탯업이란 즐거움을 선사하고 마지막엔 귀찮음이란 맛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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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은 무엇보다 두 기종 멀티인 만큼 크로스 플레이 / 크로스 세이브를 지원하는데


 두 기종 모두 가졌고 두 개씩이나 살 정도로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크로스 세이브 정돈 즐길 수 있겠지.



 두 기종 모두 플레이한 적이 있는 내가 여기서 각 기종별 차를 얘기해 준다면,



 플삼


 해상도가 높아서 깔끔하고 알아보기 좋음.


 로컬 최대 4인 플레이. (버튼 수 제한이 있지만, 스틱도 충분 사용 가능하다)


 쾌적한 네트워크 매칭.



 똥타


 기기 종특의 휴대성.


 터치조작으로 인한 편의성 증가.


 4인 위저드, 소서리스를 거부하게 되는 안정감.



 정도가 되시겠다.


 구매 팁까지 준다면 선 발매된 일본어 정식 발매판은 가격이 1만 이하, 한국어판 역시 빅히트판의 발매로 가격이 많이 다운되었으니 기종별, 가격별 잘 고려해서 구매를 결정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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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서리스의 답답한 플레이를 견딜 수 없게 될 무렵이면, 손맛과 쩌는 아마존이 진리란 걸 깨우치게 된다)




 13년 10월 발매작이니 벌서 꽤 된 게임(……;;)이지만, 아직까지 그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고,


 똥타로 이식된 오보로 무라마사와는 달리 각 캐릭터 밸런스 패치와 비슷한 류의 랜덤성 추가 던전 외엔 별다른 DLC 컨텐츠가 없는 것이 아쉬울 정도의 작품이다.


 비록 앞서 언급한 ‘던전 앤 드래곤’ 과 같이 첫 플레이에도 상당한 양의 플레이 타임이나 다양한 파고들기 요소,


 직업별 숨겨진 커맨드 등은 없는 것은 분명 비교하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이 게임은 던전 앤 드래곤보단 디아블로의 그것에 오히려 가까운 게임이니, 왕도 판타지 RPG라 하여 그걸 생각하고 샀다간 피본다고 생각하고


 순전히 이 게임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잡아보거나,


 벨트스크롤에 대한 향수에 젖어 플레이하길 원한다면 꽤나 재미나게 즐길 것이라 확답해줄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