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학번 학생입니다 



이번 글은 정시지원을 하시거나 부산대를 고려해보실 학생분들을 위해 적어 보았습니다.

부뽕이나 이런건 완벽히 버리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지거국 입결에 대해 


지거국 입결을 알아보려면 먼저 지거국 대학의 특수성에 대해 먼저 살펴보아야합니다. 지거국은 명백한 국립대지만 다른 일반 국립대에 비해 조금 다른 특수성을 갖습니다.

바로 엄청나게 많은 학과들이 개설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모토 자체가 '이 세상의 어지간한 학문을 다 가르치자' 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산대만 봐도 학과가 아닌 단과대 기준으로 만 봐도  인문대,사과대,자과대,공대,사범대,경제통상대,경영대,약대,생활환경대,예술대,스포츠과학부,나노과기대,농대,간호대,의과대,정보의생명공학대 학까지 이 단과대학들이  4개 캠퍼스에 골고루 분포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는 입결문제로 직결됩니다. 보통 사립대 같은 경우는 인기가 있으며 현대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의 학과들만 위주로 개설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공대,상경 위주)

그런데 지거국 같은 경우는 인기가 있든 없든 국가 재정 지원을 받으면서 학교를 운영하다보니 이런 학과도 있어? 싶을 정도의 학문도 가르치며 그러다 보니 인기학과부터 비인기학과까지 꼬리가 길게 됩니다. 꼬리가 길다보니 당연히 재학생 평균 수치도 낮아지게 되겠죠   1부터 3의 평균은 2지만 1부터 9까지의 평균은 5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뉴스에서 보면 지거국도 정원을 못채운다 이런말이 많이 나오는데 사실 서울 집중화 현상도 매우 엄연한 사실이지만  애초에 지거국에 개설학과  자체 부터가 너무나도 많아 매우 인기가 없는 학과의 경우는 정원을 잘 못채우는 경우도 발생하는것도 사실입니다. 



2. 학과 인원이 많다.


또한 지거국의 특수성은 선발하는 인원 자체가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재정규모나 캠퍼스에 대한 어느정도 인프라가 있다보니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입결 꼬리 또한 길어지게 해줍니다 예를들어 10명만 모집한다고 하면 1등 부터 10등이 입학하는 거지만 50명을 모집한다고 한다면 1등 부터 50등까지에게 입학의 기회를 주게 됩니다. 이 또한 앞서 말한 것처럼 꼬리를 길게 만들게 되며 평균으로만 따지면 재학생들의 수준이 낮은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엄연히 상위권부터 이어지는 성적 라인은 건실합니다.


3.그 외 지거국의 특수성 


지거국은 애초에 지방에 있는 국립대다보니 해당 주변 지역의 인프라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습니다(대기업 연구소,공장이 지방에 있는 경우가 많음)  또한  타 대학 언급을 해서 죄송하지만 서성한,중경외시라인에 갈만한 성적을 받았음에도 고향이 지방이거나,가정 경제 문제, 취업문제 등으로 지거국에 오는 학생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상위학과 보더라도 일년에 몇분 정도 이상은 꼭 있습니다) 부산대보다 입결이 높은 학교의 비주류 비메이저 학과를 가는것보다 고향에 있는 학교인 부산대 메이저 학과에 입학해서 장학금 받고 학교 다니는 케이스로 상당히 꽤 많습니다.......
  이런 사례에도 보면 고향이 부울경이거나  지방이면 제가 말 안해도 이미 잘 아실것처럼 상당한 메리트가 있으며 학비가  사립대의 절반정도인 것은 물론  지거국 졸업자들은 엄청나게 많은 한 해 졸업자들이 사회 곳곳에 퍼져 나가고  해당 지역의 공무원, 산업을 장악(?)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타지역에 거주하시는 학생분들이라 하더라도  고민해보실만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취지는 부뽕, 부산대는 위대하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지거국 대학의  특수성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에 대해 요즘 많이 회자되는 서울집중화 현상이나 국립대 입결추락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로 작성했습니다.
성적에 맞는 인서울 학교에 가는 것도 본인 고향 근처 지거국이나 부산대에 가는 것도 다  각자 방향이 다를 뿐 개인의 선택으로 충분히 존중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