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대학의 연구활동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적은 비용으로,신속하게 입수할 수 있는 학술정보센터의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학술정보센터가 개설될 경우 국내외에서 발행되는 연간 70여만종의 단행본과 13만여종의 학술잡지등 학술정보자료를 신속하게 수집,보관,공급함으로써 교수및 학생들의 연구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가 19일 발표한 '학술정보전산화계획'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전산화를 추진중인 대통령직속기관인 '지역균형개발기획단'과 연계,1단계(90-92년)로 해외학술전산망본부를 서울대도서관에 설치,학술정보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부산대,전남대,경북대등 10개 국립대학은 지역센터로서의 공동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학술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2단계(93-96년)로 이를 전국 모든 대학으로 확대토록 했다.

3단계(97-2001년)에서는 대학도서관 학술정보센터를 독립시켜 학술정보외에 일반정보까지 처리할수있는 국제종합정보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학술정보센터구축을 위해 경제성을 충분히 검토,학문전분야에 관련되는 범용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전문해외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 2백여종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구입키로 했다.

이같은 대학도서관 전산망은 국가기간전산망 기본계획의 하나인 교육연구전산망의 일환으로 추진돼 앞으로 다른 기간전산망과 유기적으로 연결,학술진흥뿐만 아니라 국가정책 입안에도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도서관장 鮮于仲皓교수(토목공학)는 "우리나라 대학도서관의 낙후성을 탈피하고 연구활동에 필요한 학술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학도서관의 업무전산화가 시급히 이뤄져야한다"며 "그 첫단계로 특정대학도서관을 업무전산화추진시범기관으로 지정 운영하면서 여기서 축적된 전산에 관한 경험과 기술을 다른 국립대 도서관에 이전하고 지방대학 도서관의 업무전산화를 단게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