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까지만해도 그냥 인서울에서 내가 가고싶은 과 가고싶었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까 우리 집도 그닥 잘사는 편도 아니고 서울 살아봤자 내집마련도 못하고 해봤자 평생 대출만 돌려막다가 죽을거 생각하니까 개 진짜 X같은거임.

내 꿈은 그냥 행복한 가정에서 내 애새끼들 키우면서 행복하게 사는건데. 안그래도 늦게 시작하는데 존나 애매한데 가면 진짜 더 애매한 인생될거같은거임. 그래서 눈에 들어온게 국립대였음.

그리고 서울살면서 느낀게 도대체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음. 복잡하고 사람만 많고 그냥 도시 자체가 나랑 안맞더라.
애들은 존나 답답한게 서울집값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지방갈 생각은 죽어도 안함. 내 친구들 대부분이 인서울다니는데 인서울이 왜 좋냐하면 그냥 "좋으니까 좋은거지" 이딴 씹소리나 하고있고. 현타 ㅈㄴ 오더라 깊게 생각해본 사람들이 이렇게 없나 하고.

난 그냥 지거국가서 그 동네에서 좀 여유롭게 취업하고 타지에서 새롭게 살고 싶어서 원하는건데. 또 엄마는 학교를 미국에서 나와서 부산대가 진짜 시골학교인줄 알고
"니 마음대로 해"(마음대로하면 죽인다는 톤으로) 이러고있고. 근데 사실 이건 알빠노라


진지하게 부산대 목표로 정시, 논술도 준비할껀데 괜찮음?
사실 부산대가 받아줘야 가는거지 씨발 배부른 소리 길게도 써놨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