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후려치는 애들이 늘 말하는게, 부산경북은 요즘 3, 4등급도 들어간다 뭐다 하는건데, 그건 전국 모든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입결 하락빔을 동시에 쳐맞고 있는거라 지거국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논리비약이라 볼 수 있음. 20년 전에 SKY는 백분위 98.XX%가 들어갔는데 지금은 94.XX%가 들어감. 국숭세단도 80%초반대가 들어감. 학령인구 30만명대가 되는 10여년 뒤에는 지금 모집단위라면 국숭세단은 일반고 꼴찌도 들어가게 됨.
그래서 앞으로는 입결이 몇점이냐가 문제가 아니라 대학의 존폐, 그 대학이 사냐 죽냐의 문제임. 자연히 의치한약수+로스쿨 중 2개 이상 없는 대학, 특히 유동성 캐쉬카우 역할 제대로 하는 메디컬이 없는 사립재단은 전망이 매우 안좋을 수 밖에 없음. 서울에 있는데 역량 없고 경쟁력 없는 대학들, 가령 최근의 명지대... 단 몇억을 융자 못해 디폴트 직전까지 간 거? 이런 일 이제 비일비재하게 생길 거임. 이런 대학들은 어찌저찌 버티다가 결국 망하게 되고, 재학생들은 특별편입으로 주변대학에 흩어지고 부지들은 매각돼서 공중분해 될 거임. 지금 사립대학 안그래도 많아서 정부에서는 없어지면 오히려 땡큐라 생각하고 재정 후달려서 간당간당한 사립대들? 절대 국가 재정투입해서 안살려줌. 오히려 경쟁력 있는 사립대에 재정발전지원금을 몰아주고 있음 ㅇㅇ
의치한약수+로스쿨 다 있는 지거국은 생존 자체가 보장돼있기 때문에 이미 그거 하나로도 어중간한 인서울 사립대들 보다 우위임. 왜? 여야 불문 어느 정권이든 지역균형발전은 주요 정책 일환임. 지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지방을 살리자는데 동의함. 우리나란 인구가 적어서 내수경제도 안되는 나라라서 지방까지 줄소멸해버리면 싱가폴처럼 도시형 국가로 전환할게 아니라면 ㅈ노답이기 때문임. 지방에서 지거국의 존재는 그 지역의 교육인프라의 핵심이자 상징임. 그 때문에 국가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살림. 지금도 매년 수조원씩 들이붓고 있긴 하지. 아마 근 10-20년 이내에 지거국들은 미달 나는 모집단위 전부 없애고 미국 UC계열 느낌으로 통합하거나, 특성화 대학으로 변할거임. 부산대는 해양+공학, 경북대는 인문+의료 이런 식..
대학입시 자체가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될거임. 입결이 몇점이니 뭐니는 지금 세대처럼 뭘하든 경쟁이 심한 시대에나 그런거지. 앞으론 대학 자체를 갈놈들만 가고, 자기 능력에 비례해서 대학에서 어떤 혜택을 주는가를 보고 골라갈거라서 큰 의미 없음.
지금은 입결이 과거보다 떨어졌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학생수를 얼마나 못채웠고, 학교가 폐교하지 않는지가 제일 중요함. 그래서 지거국은 일단 안심됨. 서울권 사립대학도 성균관대처럼 재단이 빵빵하지 않으면 사라질수 있음. 물론 삼성이 망하면 성균관대도 문닫겠지만 ㅎ
제주대 경상대 이런 허접한 지거국 호소인에 투자할 바에는 부경대 해양대 동아대에 투자하는게 더 효율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