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불행한 일도 많이 겪고 가까운 사람(하진핑,안경남)에게 속아 배신도 당했지만


한명은 어둠에 먹혀서 끝없이 흑화하고, 한명은 하나 남은 친구까지 쳐내고도 여전히 타인에 대해 희망을 갖는


뭐 그런 묘사가 하고 싶었던거 같음



결국 최준우가 구선화한테 감화되면서, 좆같고 부조리한 세상이지만 절망만 있는게 아니라 희망도 있구나 이런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싶고


그런 점에서 구선화가 진히로인 맞을거 같음 ㅇㅇ


이미 구선화에 대해 거슬려하면서도 조금씩 놀라거나 느끼는 점이 있다는 묘사들도 보여주고 있고



근데 문제는 개연성임


최준우는 당장 정신병원에 쳐넣어야 할 정도로 미쳐있고


구선화는 대가리 꽃밭이라 랜챗 세계관에선 수십번은 범죄 타겟이 됐을 정도로 멍청해보이고


좀 적정선이라는게 있어야하는데 어째 애들이 볼때마다 거슬릴정도로 극단적임 ㅋㅋ



저 둘이 지금 상태가 되는 과정만 좀 더 원만히 풀었으면 나름 나쁘지 않았을 거 같은데 결국 은혁이 특유의 중2병식 개연성이 제일 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