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안기다려도 되고
[일반] 진짜 영어잘하면 ㅈㄴ편하겠네
익명(211.36)
2020-02-06 12:09:00
추천 3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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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서적 읽으면서 항상 한탄한다... 난 왜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나지 않았는가...
말 그대로 '아주' 잘해야 한다 독해가 되도 속도가 느리면 짜증남 원어민 수준으로 하지 않는 이상 번역본 보는 게 속 편함
그래봤자 자기전공 유사계열 비문학 정도지 문학을 원서로 읽는 건 토익 만점자도 버거움
익숙해지려 해도 모국어가 아니라 거북이 엉금엉금 기듯읽힌다 ㅠㅠ
근데 책이 비싸. 한국보다 마이 비싸. 전문서적이나 논픽션, 국제 문학상 수상작은 걍 포기하고 구입하지만 소설류는 페이퍼북 나올 때쯤 초판 하드커버 세일할 때까지 기다렸다 사는데 이게 베스트셀링 작가 것은 1-2년씩 기다려야 할 때도 있음. 글고 해외 문학은 국제 문학상 수상작이거나 판매 가능성이 명확해야 영역서가 나와.
갠적으로 독일 스릴러 좋아하는데 영역 거의 없음. 넬레 노이하우스도 한국이랑 일본엔 소개된 지 한참이 지난 후에 영역이 나왔는데 이것도 시리즈를 다 내놓은게 아니라 4편 뿐. 안드레아스 프란츠 껀 아예 안 나왔고. 배송비 압박에 세금 + ups 케바케 추가비용때문에 한국에서 주문할 수도 없고, 내 드러워서 독일어 공부할까 고민하는 중.
아까 한국 서점 사이트 갔다가 노이하우스 신작 소식 접하고 받은 쇼크와 분노의 여운 탓에 살짝 울컥했네. 아, 난 어릴 때 이민 온 교포.
문학은 자국인 아닌 이상 100프로 이해하기 힘들지 문화나 역사 기본적인 상식 등등이 녹아 있어서 국문학도 한국어 존나 잘한다고 외국인이 다 이해하기 힘든 것처럼
마자용
유학가자
구글번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수 밖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