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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징, 직조에 대한, 즉 문어투에 대한 거부감과는 좀 다르지 않나 싶다.


실존이란 말은 문학에서든 철학에서든, 그것이 같은 의미로 쓰였느냐를 떠나서, 수십 년을 우려먹었으니 자연히 생기는 반발감인 것 같음.


단순히 질렸다기보다는, 기존의 문학에서 무언가를 읽어내는 평론가의 관점에서도, 새로운 문학에 무언가를 담아내는 창작자의 관점에서도 무언가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는 의미 아닐까 싶음.


물론 나도 문학에서 실존을 빼놓는다는 것이 가능은 할지도 가늠이 안 가지만...


문알못이고 철알못이라 댓글로 두들겨 맞을까봐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