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생각을 하는 학문이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고, 이해의 정도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또한 철학책을 조금이라도 읽은 사람은 자기 주장이 확고한 편이지요.(물론 어설프게 읽은 사람이 제일 심합니다.)


독서갤에 들어오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으나,

저 같은 경우에는 헤비한 독서활동 중 쉬고 싶어서,

라이트하게 생각 공유하거나 책에 대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어서 입니다.


그런데 철학책에 대한 후기를 올린다? 이거는 참 쉽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학회에 참여한것도 아닌데, 생각이 다른 사람이 댓글로 공격을 해옵니다.

학회에서는 예의와 절차를 통해, 그리고 사전에 질문 역시 주어지기 때문에 답변 준비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디시 댓글 중 일부는 단편적인 지식을 가지고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깎아내리는 것이 목적인 댓글이 있습니다.


자기 주장에 대하여 디펜하면 사고 활동에 매우 좋은것은 맞으나, 목적이 사고의 정교화 또는 논리를 견고화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에 대한 우월성 또는 상대방에 대한 깎아내림이 주 목적인 분들인분들입니다.

실컷 디펜 다해놔도 인정하지 않고 욕써놓고 가거나, 댓글 싹 지워버리기 일수입니다.


사실, 그런 댓글을 다는분일수록 책 한 두권 읽고 사고가 고착화되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도 대학나오셨으면 아시겠지만, 학사 석사 박사중에 가장 용감한 것은 학사입니다.)





그러니 수많은 철학책이 꽂힌 책장이나 철학책 구매인증이 떠도,

철학에 관련된 후기는 적은 것입니다.

철학책을 컨셉잡고 추천하는 플라톤 빌런이 독갤에 있는 것도, 위와 같은 현상의 단면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