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왕정 국가 였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당연히 법치주의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경국대전이라는 통일 법전을 만든 것만 봐도 알 수 있을것이다. 다만 유교 국가 였던 조선은 소송을

최대한 억제 하려고 했으며, 공자가 말했던 '사무송'이 기본적인 조선시대 소송관이였다고 한다.

(소송이 없는 사회를 의미)


그럼에도 인간사 어디에나 분쟁은 있기 마련이고 소송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소송을 막으려고

지금도 있는 소송 제한기간을 두었는데 지금은 그냥 소송을 제기 못하는것 뿐이지만 당시에는 여기에 더해서

소송제기기간 이후 소송을 제기하면 아예 범죄행위로 취급하고 소송을 받아준 자도 불이익을 주었다고 한다.


어찌됐든 이렇게 조선시대 소송을 통해 조선시대 생활상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책이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것은 기록 덕후였던 우리 조상님들의 여러가지 기록과 판결문 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것이 책에 나온 사건들이 지금으로 치면 행정소송이나 민사 소송에만 국한 되있어

형사에 관련된 것이 들어갔으면 하는 점이 있다. 그외에는 도판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고 설명도 어렵지 않아서

흥미가 있다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