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걸 21살에 군대와서 깨달음
나 군대에서 너무 힘들었음
그래서 걍 죽을라고 했고 너무 아프고 힘들었음.
그러다 성경을 읽음. 어느정도 신격화는 이뤄진 거 같았지만 예수의 인간적이면서 비인간적인 면모에 이끌렸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느낌.
그래서 그냥 신을 믿기로 했어. 인간이지만 인간 이상의 깨달음을 얻은 그가, 신이란 걸 믿게 하고팠다면 모종의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예수를 믿은거지.
그런 생각을 하니까 군대란 시련이 나에게 가져온 장점을 돌아보게 되었어.
훈련소에선 마음이 좀 편해졌고
자대에서도 많이 힘들었지만 그때엔 생각이 더욱 발전해서 이런 힘든 시련들이 어떻게 나를 바꿔나가는 지 생각했어.
하나님이 있고 이 괴로움들이 그가 설계한 것이라면 분명 나의 정신을 더 성숙하게 만들기 위함으로 여겨졌어. 예수처럼 될 수 있게 말이야.
일단 마인드부터가 아 씨발 좆같다 힘들다. 걍 죽어버릴까.같은 비생산적인 것에서
아 씨발 좆같다 힘들다. 여기서 덜 힘드려면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지. 내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지? 하고 생각하게 됐어.
그러니까 실제로 내 모습도 많이 바뀌고 대인관계도 회복하게 되었어.
그렇게 어떤 일이 있던 지간에 신의 계획으로 떠넘겨버리니 인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고통에서 기회를 찾게 되었어. 그 계획이 나를 예수처럼으로 이끄는 길이라고 믿었거든.
물론 이정도에서 머물고 싶진 않아.
앞으로도 어떤 의지의 경험을 맞이할 지 설레여.
인간은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하는 것으로도 답을 도출해낼 수 있는 의지의 생물이라는 걸 알았고 내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이고 환경이어 행복하다.
그냥 독갤 돌아다니다가 저 글을 보고 반갑다는 생각이 들어서 ㅋㅋ
공감 받기 힘든데 같은 생각을 한 다른 사람이 있었다니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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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보답을 받은 것은 맞다. 그것이 신이 내린 것인지 내가 내게 내린 것인진 모른다. - gunin dokbung
이제 키에르케고어 완독 가자
나도 독실하진 않지만 종교를 갖고 있음. 글쓴이와 해석은 조금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