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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소시적에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종교를 믿는 사람이 되었고,
사춘기가 되면서 책을 통해서 신의 존재를 부정하게 되었고 대학때 채플을 듣게되면서 극렬한 무신론자가 되었고,

현재는 스스로 불가지론자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책의 서문을 읽으면서 나는 저자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구체적으로 같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나와 비슷한 궤적을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먼저 여러 흔적을 통해 인류의 발전을 뇌과학으로 풀어내고 있다. 다시말하면 호모 사피엔스의 조상인 호미닌의

발전과정을 뇌의 진화를 통해, 뇌의 발전 과정이(호모 사피엔스로의 진화가) 궁극적으로 신의 출현이 가능하게 된 계기가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먼저 이 책을 읽으면서 피터 왓슨 생각이 많이 들었다. 피터 왓슨 서술의 장점은 놀라울 정도로 여러 사람들의 견해를

본인이 생각하는 주제로 효과적으로 융합해 내는데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도 그러하다.


뇌과학이 많이 나오기는 하나 뇌과학이 많이 나오는 파트에서는 나름 그림을 통해 이해를 높히려고 하고있다. 다만 뒷부분에는

고고학적 증거들을 많이 언급하는데 그 부분에는 그 흔한 사진하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점이다.(원서는 못봐서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요약해서 뇌과학,진화이론,인류학을 통해 신의 출현과정과 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