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진으로 찍기가 뭐해서 그냥 언급만 하는점 이해해라.
광우병의 진실 추격 르포 '죽음의 향연' 3부 두번째 챕터 제목이 '아이스 9'이다.
광우병처럼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생성해낸 아밀로이드반 때문에 뇌에 구멍이 생기는 병들을 '해면성 뇌증' 이라고 통칭하는데,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가이듀섹이 제기한 해면성 뇌증의 메커니즘이 '결정화'이다. 그리고 결정화를 설명하면서 보니것의 소설'고양이 요람'을 언급하며, 소설에 등장하는 상온에서도 얼어버리는 얼음 결정체 '아이스9'이 온 세상을 얼려버리듯이, 핵산이 없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 결정이 다른 정상 프리온들을 변형 프리온들로 바꾼다고 설명한다. (*핵산이니 DNA니 RNA니 하는것들은 따로 검색해봐라.)
나는 딱히 문학과 친하지 않는데, 그중에서 특히 더 대면대면한 장르가 SF와 판타지이다. 그나마 보니것의 다른 작품인 '제5도살장'은 반전 소설이라서 찾아 읽어보았지만, 다른 저작들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SF 장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내 독서 폭을 넓혀준 리처드 로즈에게 감사를 전한다.
비문학의 접근성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는 친구들이 꽤있는데, '고양이 요람'에서 '죽음의 향연'으로 갔다가 매트 리들리 '게놈' (DNA와 RNA가 뭔지 잘 설명해줌) 테크를 타면 유전학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수고~
캐치22는 조지프헬러 책 아닌감..? - dc App
예리한데? 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정리글만 만들다보니 그만.. 작가가 뭐쓴지 나도 모르게 외워버리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