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페미니즘이나 그 와 관련된 분쟁을 조장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님을 조심스레 밝힙니다.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라는 소설을 읽다 궁금해졌습니다.)
남녀차이(갈등이라 불러도 좋습니다.)라는것이 기존에 형성된 사회적인 관념 때문만인지, 신체적인 차이 외에 사고라든지 모성애같은 감정이나 다른 부분에선 정말 같은 것인지 문뜩 궁금해집니다.
이런 것에 대해 서술한 책(혹은 연구)같은게 있나요? 비록 그게 패미니즘적이거나, 성차별적으로 들려도 괜찮습니다.
소모되는 남자
브레인 섹스 읽어봐라
문화자연발생적 측면에서 설명한 도서명 밈 ㅊㅊ
나는 성별에 의한 사고의 차이에 그렇게 관심이 없어서 책은 추천할 수 없지만, 아마 진화심리학 키워드 쪽으로 찾아서 몇권 읽어 보면 어느정도 견식이 생길 것 같네. 개인적으로 진화심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는 훌륭하다와 의심스럽다가 반쯤 뒤섞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지만, 아무튼 상당히 설득력 있는 설명을 해 주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해. 성별에 의한 사고의 차이도 그 중 하나지.
많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역시 사회적, 문화적, 윤리적 요소를 배재하긴 힘든가 보군요. 추천해주신 책들은 하나씩 찾아보겠습니다. 브레인 섹스라는 책이 제 의문에 가까운것 같네요.
남녀의 차이 문제를 포함한 인간의 사고방식을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사고란 것이 육체와 완전히 독립적인가, 독립적이지 않다면 육체가 정신에 종속적인가, 정신이 육체에 종속적인가, 둘 중 하나라면 어느 부분에서 어느 정도까지 종속적인가, 인간의 사고방식이 태어날 때 "빈 서판"처럼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성장과정의 사회적 교육에 의해서 형성되는가, 아니면 날 때부터 어느 정도의 특정한 공통의 방향성을 가지는가 라는 문제들부터 시작해서 여러 제반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남녀평등을 연구하겠다고 신경뇌과학이나 유전정보학같은 학문을 공부하라고 하는 건 좀 어불성설이겠지만(하지만 뭐, 안될 건 또 뭐야?), 인문학이 아닌 자연과학에서 인간의 정신을 어떻게 다루는가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 이건 내가 자연과학도라서 약간 편향된 관점에서 하는 얘기일 가능성도 있으니 적당히 가려서 받아들였으면 해.
데이비드 버스의 [진화심리학]하고 [욕망의 진화]가 이쪽의 필독서야....두 책이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욕망의 진화]가 [진화심리학]의 후속편이라고 할 수 있어. [진화심리학]을 읽고서 [욕망의 진화]를 읽는 게 순서야.....우리가 관습이나 문화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여기는 것들중 대부분은 생물학적 조건에 의해 형성된 건데......음 하여간 데이비드 버스의 이 책 두 권은 꼭 읽어보길 바래....찾고자 하는 것들의 거의 대부분에 대한 답이 담긴 책이니까.....
데이비드 버스의 [진화심리학]과 [욕망의 진화]를 읽고서 이쪽 분야에 더 흥미가 있다면 제프리 밀러의 [연애]도 읽어보길 강추함.....[연애]의 앞부분 절반은 진화심리학 전반에 관한 설명 위주의 내용이라, 데이비드 버스의 책 두 권을 읽은 사람에게는 좀 따분할 수도 있겠지만, [연애] 후반은 아주 재미도 있으면서 인간 전반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번뜩이는 명저야....
브레인 섹스가 글쓴이가 딱 원하는 책이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도 꽤나 유명한 책이고. 페미니스트들이 흔힐 반발하는 내용의 나는 과학이 말하는 성차별이 불편합니다 샀음. 얼마나 개소리하는지 궁금해서. 글쓴이도 관심있을듯 데이비드 버스 같은 학자들 까는 내용
많은 추천 감사합니다. 한동안 책읽느라 바빠지겠군요. 생각보다 남녀평등이란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 않단걸 새삼 느끼고갑니다.
위의 리플 중에서 일부를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삭제했어. 미안하다.
진화심리학 관련 책들
<처음 읽는 진화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