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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주워들은 제 짧은 지식에 의하면
스토아학파는 금욕 또 금욕이었고
에피쿠로스 학파는 그와 반대되면서
'하앍하앍 쾌락 하앍하앍' 이었습니다.
허나 「서양철학사」를 읽으면서 사실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에피쿠로스 학파는 그 반대였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갑니다.
에피쿠로스는 이 세상을 '적의가 가득하고, 선(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결국 우리를 파멸시키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의 입장에서 지혜라는 것은
세상과 될 수 있는 대로 인연을 끊는 장벽을 쌓는 것이었죠.
쾌락주의이긴 쾌락주의인데..
이 에피쿠로스가 주장하는 쾌락이라는 것도 읽어보면 슬픕니다.
「서양철학사」의 저자인 램프레히트가 에피쿠로스가 말한 행복을 도식화 했습니다.
'행복=성취/욕망'
그리고 에피쿠로스가 말하는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법은
욕망을 버리고 버리고 버리는, 분모를 줄여가는 형태입니다.
(여친이라는 욕망을 버리고 행복을 얻는다.)
읽으면서 든 생각이
위대한 철학자께 죄송하지만
히키..
여기까지
어떤 내용인지 꼭 읽고 싶어졌습니다.
「서양철학사」 한 챕터 한 챕터 끝낼 때 마다
보관함에 책이 계속 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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