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짧아서 쉽게 읽을 수 있었음.
보통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노인이 청새치를 잡기 위한 사투와 그 결말에 대한 허무함? 이런걸 느끼겠지만..
나는 소년의 관점에서 소년이 노인을 대하면서 느끼는 것에 대한 묘사가 너무 슬펐음.
소년이 노인을 안쓰러워하고 그를 챙기려는 부분이 맨 앞과 맨 뒤에 나오는데 그 부분을 읽을때면 눈가에 눈물이 고였음. 오늘 카페에서 읽다가 하마터면 울뻔..
그 부분은 차치하고서, 노인이 바다에서 청새치를 잡기 위해,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사투하는 모습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거라 생각함.
하드보일드 문체로 무덤덤하게 그러한 상황을 그린 것과, 노인의 성격과, 그것을 안쓰럽게 보는 소년과, 노인이 겪은, 그리고 겪고있는 상황이 전체적으로 더욱 뭔가 울컥함을 유발하는 것 같음.
노인이 바다에서 계속 '그 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부분들은 정말 무덤덤하면서도 울컥함을 일으키는 장면들인거 같음..
괜히 상 탄 작품이 아닌듯.
마지막 소년이랑 마을사람들 때문에 울컥함
노인은 사자꿈을 꾸었다
거대하지만 결굴 물고기 색히를 때려 잡고서.. 고작 한다는 말이 "나는 나의 형제를 죽엿어" ㅜㅜ ... 시골 늙은이가 범신론의 극치를 보여줌... 님두 이젠 원서로 읽을 때가 됨.
난 마지막에 거대한 물고기 뼈 보고서 아줌마가 놀라는 장면.. 전형적인 클리셰임에도 멋지더라
나도 이거 슬프더라......
난 이책 따뜻했음 글쓴이와 같은생각
그러나 인간은 패배하게 위해 태어난게 아니야
10번은 읽은 듯... 잔상이 참 오래 남는 작품. 예전에 유난히 힘들던 날에 읽은 적 있는데 막판 소년 울때 나도 울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