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20세기에 프루스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불문학 원탑 맞음.


마담 보바리나 감정 교육에서 보여준 문학적 기교나 묘사력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수준이고


플로베르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플로베르의 구두법과 문단 분할은 실로 신의 경지임.


플로베르는 글 쓴 게 적어서 저평가 받는 거지 19세기를 그냥 톨스토이, 디킨스랑 나눠 먹은 거임.


발자크, 졸라, 위고는 백날 죽었다 깨어나도 플로베르 못 따라옴. 


불문학은 플로베르, 프루스트만 읽으면 사실상 다 읽었다고 보면 됨.


개인적으로 루콩 마카르 총서나 인간 희극 다 읽는 것보다 마담 보바리 수십 번 반복해서 읽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