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에서도 볼 수 있는 게 엄청나게 늘어났지만
확실히 서점에 가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은
여전히 많네.
궁금했던 책을 손에 직접 쥐고 펼쳐 보는 느낌이라든지
숫자로는 가늠하기 힘든, 책의 모양이나 크기와 두께감
또 책마다 완전 다른 종이 재질 같은 것들.
그리고 한국 출판계에 문학 잡지가 이렇게나 많은지
어제 처음 알았다.
악스트나 릿터 같은 느낌의 문학 잡지와 문예지 사이에 선택지가 꽤 많구만.
맛집 줄 선다고 호기롭게 말 해놓곤
서점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줄만 한 시간 넘게 섰지만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데이비드 버스 신작
어떨지 궁금해서 찾아 봤는데
서가엔 안 꽂혀 있더라.
넘 비싼 책이라 직원에게 문의해야 갖다주신다고.
그냥 쓱 보고 다시 드리긴 뭐해서
10분 정도 열심히 훑어보는 척 하느라 힘들었네.
믿기지 않겠지만,
나온지 100일도 안 된 따끈따끈한 신작.
촌스러운 게 컨셉인지...
장하성 교수도 극찬했고 내용도 재밌어 보이는데
표지 디자인이 너무 심하다.
번역의 질까지 의심하게 만들어 버리는 수준.
여튼 서점에서 놀기 꿀잼.
읽을 책은 정말 많고 시간은 너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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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며칠 전에 영풍문고였나 갔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정말 새삼스럽게도 책들이 너무 소비를 유도하는 디자인들이다... - dc App
누가 책 좀 사줬으면...
먼 시규어 로스도 아니고 머여 저게 ㅋㅋㅋ
알라딘 평점 기준 5점 안 준 댓글이 둘로 나뉨. 명확하게 적혀 있는데 교양 과학 책인 줄 알았다는 애들 + 표지 까는 애들.
광화문 교보문고가면 시간순삭... - dc App
확실히 광화문 교보문고가 개짱인 듯. 영풍이랑은 또 급이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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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존쓰.
출판사 이름도 과학 출판 잘하게 생겨서...디자인은 무리였나보네요 ㅋㅋㅋㅋ 진화심리학 핸드북....주문하러 갑니다........
아 글루온도 쓰려고 했는데 못 넣었다. 나름 재밌었음ㅋㅋㅋㅋ - dc App
빅픽처 표지 실화냐
빅 픽쳐 입니다. 빅 픽처는 그 유명한 소설.
저 하늘의 별들이 양각으로 튀어나온 특수 인쇄된 반짝이였으면, 원래도 안팔릴 책 단가만 올라가겠지?
그래도 촌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 않을까ㅎㅎ
날카로운데? ㅋㅋ
광화문 교보에 시간 떼우러 갔다가 나오는데 여섯시간 걸린 적이 생각나네 - dc App
시간과 공간의 방.
진화 심리학 어때요?
교과서 느낌입니다. 혼자서 공부하기에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이지만, 혼자서 다 읽기엔 집중력이나 시간 차원에서 꽤나 힘들 듯.
ㅋㅋㅋ 나는 저 촌스러움 마음에 드는데
그렇다면 당신에겐 까치가 딱
ㄴㄴ 까치의 촌스러움은 깔끔함에 기반한 불필요한 잔가지 쳐냄 이라고. 저건 그냥 촌스러움이고.
저 표지의 촌스러움은 보라색과 주황색의 이상한 배합 때문인데 까치는 결코 저런 이상한 색 조합을 안 쓰지. 갓치 차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