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책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친절하게 쓰여진 책이었어




“점령당한 너의 나라를 위해 투쟁하고 싶지 않다는 소리야?”

그녀는 공산주의, 파시즘, 모든 점령, 모든 침공은 보다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어떤 악을 은폐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 악의 이미지는

팔을 치켜들고 입을 맞춰 똑같은 단어를 외치며 행진하는 사람들의

대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