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벗이여, 당신은 틀림없이 알고 있겠지요. 러시아의 행정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입니다. 대체적으로 ㅁ라해서, 러시아의 새로운 행정관, 다시 말해 새로이 만들어졌고, 새로이 제시되었고, 러시아의 단어들이란 도무지 끝이 없구먼……! 좌우간 그런 행정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행정적인 희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거의 알 수 없을 테지요, 도대체 이놈이 무슨 장난인지 말입니다?」

 「행정적인 희열이라뇨?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군요.」

 「그러니까……, 아시다시피 우리에겐……, 한마디로 말해서 무슨 걸레 같은 기차표를 파는 매표구 곁에 누구든 가장 쓰레기 같은 하찮은 인간을 세워 보세요. 그러면 이 하찮은 인간은, 당신이 표를 사러 오면 당신에게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당장에 자신이 마치 주피터라도 된 듯 당신을 깔 볼 겁니다. <이거 보라고, 난 당신에게 내 권력을 보여주겠어. 바로 이거야……>라는 식이죠. 바로 이 지경이 되면, 이놈들은 행정적 희열에 이른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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