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출판사 편집이 아주 재밌네??
책은 전부 3권이고 각 책 권두마다 캐릭터 소개를 써놨는데, 각권에서 캐릭터가 행하게 될 일들을 요약해놔서 소설 본편읽기도 전에 스포일러를 해주네?
게다가 2권 끝에 '필립풀먼의 삼부작,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소설전반에 대한 가이드 글마냥 읽게 해놓고는 소설 결말까지 쫙~ 스포하는 글을 써놨네?
근데 그 글 뒤에 바로 붙어있는 '옮긴이의 말'에는 이런 글이 써있네?
'세상에서 가장 추잡한 인간은 남이 뭐 먹을 때 빤히 쳐다보는 자이고, 세상에서 가장 얄미운 인간은 남이 아직 보지 않은 만화와 영화 내용을 조잘조잘 지껄여 대는 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난들 자청해서 세상에서 가장 얄미운 인간이 되고 싶을 턱이 있겠는가?'
응??
흠.. 아주 재밌는 출판사야..
번역판 안 산 나 칭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