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왕이 세상을 떠나자 초나라 땅이 모두 한나라에 항복했는데, 유독 노나라 땅만은 항복하지 않았다. 이에 한왕은 천하의 병사들을 이끌고 그곳을 도륙하려고 했다. 그러나 노나라 땅 사람들은 항왕을 위해 예의를 지키고 군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절개를 지키려는 것이었다. 이에 항왕의 머리를 가지고 노나라 땅의 어른들에게 보여 주니 노나라 땅의 부형과 자제들이 비로소 항복했다. 처음에 초나라 회왕이 항적을 노공(魯公)으로 봉했고, 지금 그가 죽자 노나라 땅이 가장 마지막으로 항복했으므로 노공의 예로써 항왕을 곡성에 안장했다. 한왕이 장례식에 참여하고 울면서 떠나갔다.
한왕은 항씨 일족을 모두 죽이지 않았다. 그리고 항백을 사양후(射陽侯)로 봉했다. 도후(桃侯), 평고후(平皐侯), 현무후(玄武侯)는 모두 항씨였으나 유씨 성을 내려 주었다.

-사기, 항우본기- 







1. 항우의 시작이자 끝이 된 노나라
2. 숙적의 장례식에 운 고조


간지 폭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