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작품이지만 시골출신이지만 철저히 엘리트 코스만을 노리는 주인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출세를 위해 철저히 계산적이고 위선적인 행동들을 하지만 본질은 나폴레옹을 존경하는 젊은이라는게 인상적이네요. 영웅을 동경하는 순수한 영혼이라는거죠. 제가 꼬인거인지도 모르겠지만 요즘엔 뭐만하면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않은 길을 꺼내와서 남들이 가지않는 길을 가라고 하는게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길을 걸을지보다는 그 본질이 중요하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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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즈애로지스 캬...
적과흑 읽고 취향이 미시로 바뀜
쥘리앙 소렐
나도 꽤 오래 전에 읽어서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야. 뭔가 애착이 가는 부분이 있더라고, 쥘리앙 소렐의 그 악착같은 모습에는. 여하간.... 내가 알기로는 나폴레옹이야말로 당시 자수성가의 모델과 같은 인간이었을 거야. 쥘리앙 소렐은 입신양명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그런가 하면 마음 한구석엔 영웅을 동경하는 순진함이 있다...라는 대조가 아니고, 나폴레옹도 그랬는데... 나라고 못할게 뭐냐? 인거지. 나폴레옹도 한미한 출신의 고작 군인 주제에 시대를 잘 타서 황제의 자리까지 올랐으니까. 아니, 이젠 핏줄이 중요하지 않은 '새로운 시대'가 되었다는 거지. 그런 의미에서 나폴레옹이 '영웅'으로 그려지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