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너는 아직은 수많은 다른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 한 아이에 불과해, 그래서 난 널 필요로 하지 않고 너도 날 필요로 하지 않지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관계 맺는다면) 우린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이가 되고 난 너에게 넌 나에게 이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되는거야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인간간의 관계를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하다니 .. 다 맞는 말인듯
이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게 남자고 여자고 발에 채인게 온통 인간들인데도 나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이고 그들한테도 마찬가지일테고 하지만 그 중에서 단 한명이라도 서로 책임을 지는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인생은 얼마나 기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