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마시는 새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이거 작년었나? 장마갤에서 였나? ㅋㅋㅋㅋㅋ

누가 그런 질문을 던졌음

"눈마새 도입부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라니 이상하지 않아?"

왜 이런 화두를 던지는가~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한 문장이긴 함

남부는 나가들이 절반 먹어서 떵떵거리며 잘 살고 있고.

북부는 분열되기는 했지만

도깨비는 즈믄누리 들어가서 히키코모리로 잘 살고 있고

레콘은 지들 별철 꼴리는대로 사는 놈들이라 잘 살음

사실 왕국이 망하고 좆된 건 인간뿐이고, 그마저도 마립간들끼리 마을 만들어서 밥벌이는 하고 사는 것 같은데...

어째서 생존이 척박하다는 걸까~ 하는 의문

사실 나는 이 문장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고, 그냥 척박한 아포칼립스 비슷한 시대인가? 정도로 받아들였는데. 다시 읽어보니까 좀 의문이 들기는 하더라

그래도 인간 시점이면 나름 와닿는 구절이 아니었나, 싶어서 제멋대로 납득한 첫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