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학당에서 알키비아데스 II랑 묶어서 출판했음.
대략적으로 알키비아데스 I의 내용을 말하자면, 정치에 입문하려는 알키비아데스가 소크라테스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내용.
다만 근대에 위작 논란 벌어짐. 그래도 내가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 정담학당판 해설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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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알키비아데스 I의 집필 시기를 언제로 잡을지가 참으로 막연하다는 데 있다. 그런 까닭은 알키비아데스 I이 다루는 내용이 너무 포괄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알키비아데스 I의 내용을 곱씹어 보면, 플라톤의 초기뿐만 아니라 중기 및 후기 대화편과 연관되거나 일치하는 대목이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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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대화편을 플라톤의 다른 대화편들을 가지고 짜집기한 위작으로 보는 가설이 생김 직하기도 하다. 그러나 설사 알키비아데스 I이 짜집기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짜집기인 것 같디는 않다. 왜냐하면 논의의 구성 방식에서부터 논의 수준에 이르기까지 플라톤이 아니라면 보여 주기 힘든 극적 수준과 철학적 수준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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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저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그리고 현재의 연구 성과를 가지고 볼 때, 알키비아데스 I을 진작이다 위작이다 한마디로 단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알키비아데스 I에 대한 고대의 전통을 무시하고 곧바로 근현대의 새로운 전통을 무조건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증명의 부담을 일차적으로 져야 할 쪽은 이 대화편을 위작으로 간주하는 근현대 철학자들이며, 그들의 근거가 결정적이지 않다면, 이 대화편을 위작으로 간주하는 길로 곧바로 나갈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알키비아데스 I의 진위 논쟁에 대해 여지를 열어 놓으면서도 진작으로 보는 쪽으로 강하게 기울고 있다. 그게 아니라 위작이라고 해도 내용상으로는 플라톤의 다른 대화편과 충분히 일관되게 읽힐 수 있다는 점에서, 고대에 그랬듯이, 지금도 플라톤 철학의 입문서로 소개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18
주석
18 일찍이 신플라톤주의자인 이암블코스(Iamichos)는 알키비아데스 I이 마치 씨처럼 플라톤 철학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고 핬으며, 올륌피오도로스(Olympiodoros)는 플라톤 대화편의 출입구라고 일컫기도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파이돈이 좋다고 생각함 내가 파이돈으로 입문해찌
올림퓌오도로스 이름 까리하네